옛날에는 부자나 부자기업이 돈을 벌면 그 돈이 국내에서 돌기 때문에 어차피 서민에게도 돌아온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국제화시대다. 이들이 돈을 번다해도 지구촌을 한바퀴 돌아서 서민에게 돌아온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서민에겐 지구촌이나 글로벌이란 말이 별로 안좋은 것이다. 왜냐면 부자는 돈벌면 부호에게 온갖 혜택을 부여하는 미국으로 여차하면? 뜰 수 있고 필리핀이나 동남아 같은곳에 가서 노후를 보낼수도 있다. 그래서 정부도 부자가 말 안듣는다고 옛날같이 막 조지기도 힘들다. 삼성같은 부자기업도 이미 주식점유등을 통해 외국인이 그 어부지리를 다 챙긴다. 즉, 서민에게 돌아올 몫은 단지 그 기업이 국내에 있어 세금을 거둘수 있다는 것뿐이다. 그리고 이건희라는 한국대표의 얼굴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러나 FTA가 성사되고나면, 본사나 고부가가치 될만한 부서들은 모두 미국으로 옮기기 때문에 세금도 거의 못 거두지, 또, 대표얼굴도 이건희에서 코쟁이 양키넘으로 바뀔수도 있다 가뜩이나 글로벌되서 국내에 있어도 서민에게 돌아오기 힘든판국에 FTA마져 성사됐다고 생각해보라! 그 혜택이 요원하지 않겠는가? 이래도 노무현 대통령님 FTA추진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