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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들께 정말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게시물ID : sisa_172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계악어
추천 : 1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2/21 16:14:19
어제 많이 흥분되어진 상태로 댓글들을 남겼다가,
내용도 그렇고, 제 댓글의 수준도 낮아서 반대들이 많이 달리더군요. 

내일이 동생 훈련소뒤 첫 면회이고,어머니께선 금요일날 고관절 수술이 잡혀있습니다.
류마티스와 퇴행성 관절염까지 있으시고, 수술날짜까지 잡혀있는 분이 막내아들보러 면회를
꼭 가신다길래 저도 모르게 어머니께 많은 짜증을 낸 상태였지요.
그런 마음상태와 일련의 사태들에 대한 불만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온거 같습니다. 

편향되어진 몇 분들의 시선때문에 이런글 남기기도 좀 그러나,
이번사태를 이런식으로만 넘어가게 된다면 
우리가 욕하고 손가락질 했던 그들과 똑같은 길을 걷게 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병역비리이건 아니건, 신검의 횟수와 시기상의 문제이건, 타병원에서 받은 MRI등의 문제이건, 20대 중후반의 대한민국 남자들이 예상외로 많이 가지고 있을/혹은 의심하게 되는 디스크의 기준이건, 훈련소 입소뒤 다시 나오게 된 경위이건 하나도 궁금하지 않습니다.

비리가 있었다면 밝혀질 것이고, 더이상 그런 사람들이 활기치고 살아갈 자리들은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 역시 이번사태에 비리들은 없었다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상황들이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일 안타까운점은,
그 대상자가 박원순 시장의 아들이었던 것이고, 궂이 문제가 되지않을 상황이라 생각하는 제 입장에선
그걸 못참고 회피(?)하려던 아들의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보통사람을 지향하고 보통사람을 대변하며 정치생활을 하시는분의 아들이, 보통사람이 아닌 길을 걷고 있다는거지요.


아픈몸을 이끌고 군대가서 몸을 망치며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라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최선을 다해 옳바른 의무를 행하려고 하는 대한민국 사회를 기원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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