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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25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잿빛강탈자★
추천 : 4
조회수 : 25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2/27 20:57:26
식인파리<1>
나는 옆에 있는 우산을 집어 들었다.
"부우웅.,,,(파리 소리내기 난감하다,,뭘로하지;)"
"이자식.. 죽어!"
푸욱-
나는 파리의 그 큰 몸뚱아리에 우산을 박았다.
"키이이익!!!키익!!!(결국 이소리로..)"
파리는 그 더러운 체엑을 뿌리며 쓰러졌다
쿵-
대체 이건 뭐지..이상황은....하찮게 여기던 파리가 엄청 커져서는,
사람들을, 잡아먹는다.
나는 먼저 파리의 시체를 화장실에 들여 놓았다.
그리고는 집안 문들을 모두 닫고, 잠시나마 밖을 살펴보았다.
파리들은 아직 밖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먹이로 찾아 다녔다.
사람들은 파리에 소화액에 녹아내렸고(곧대마법사님 감사합니다)
파리들은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끊임없이 죽여나갔다.
이 거대한 파리들에 좀 더 알아보고 싶어 TV를 켜 봤다. 채널을 돌리다 보니 식인파리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이 '식인파리'라 불리는 거대한 파리는 중부지방 쪽에서 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는 TV를 끄고 컴퓨터를 켰다. 빠른 손으로 식인파리 검색해 봤다.
그러자 다행히도 여러 기사들과 글들이 떴다.
-이 식인파리는 동물이든 사람이는 살아있는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잡아먹습니다.-
일단 회사에 계시는 아빠한테 전화를 걸어봤다.
뚜르르르...뚜르르르... 왜이렇게 안받는 거지.. 혹시 아빠도?
그런 생각이 들 즈음 아빠가 전화를 받았다.
나는 긴장감이 가득 든 목소리로 물었다.
"아빠, 어디야, 지금 괜찮아?"
"어, 왠일이냐, 니가 전화를 다하고 아빠 지금 집앞이...으아아아악!!!!!"
이런, 아빠까지.. 나는 숨이 멎는 듯 했다. 남은건 누나뿐,
뚜르르르....뚜르르르.... 뚜르르르르....뚜르르르르.....
전화를 안받는다. 어디 대피해 있을지도 모르고, 이미 잡아먹힌거였을 수도 있고..
그 때, 누군가가 우리 집 문을 두드렸다.
"저기요!! 살려주세요!! 저 좀 구해주세요!!!!"
어디선가 나는 한 여자의 목소리.
저 사람은 아마도 파리에게 쫒기고 있는 모양이었다.
나는 그 사람을 구할까 말까를 0.1초 동안 생각하고, 문을 열었다.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키이익!!!키이이익!!!!!!"
파리가 밖에서 분한 듯 소리를 질렀다.
나는 여자의 얼굴을 살폈다.
"다친데는 없어요?"
"네, 그런데 조금 어지러운.. 쿡!!! 쿠억!!"
나는 보고 말았다. 그 여자가 식인파리가 되는 과정을.
여자의 몸이 3m정도로 커지더니 몸에서 다리가 나오고, 얼굴은 말도 못할정도로 끔찍하게 변하고 있었다.
나는 그때 알았다. 일종의 좀비처럼 식인파리도 감염시킬 수 있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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