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영입 보도에 이소연 “요즘 그 신문 보는 사람 없어”

새누리당이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34)를 총선 후보로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에 대해 이씨가 자신의 입장을 트위터에 밝혔다. 20일 조선일보에 새누리당 이소연 박사 영입설이 보도된 후 이 박사의 트위터(@MsCoolAstro)에 한 트위터 사용자가 "우리들의 꿈과 희망인 우주인의 추락을 보고 싶지 않다"라는 내용의 멘션을 보냈다. 이씨는 "염려해주셔서 감사하다. 요즘 그 신문(조선일보) 보는 사람이 제 주변엔 거의 없어서 가까운 분들은 웃고 넘기시겠지 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씨는 "지금 제가 일하는 곳에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새누리당 총선 후보로 출마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새누리당 인재 영입 담당 비대위원이 이 박사 측에 총선과 관련해 만날 것을 제안했으나, 이 박사 측은 영입설 보도 이후 "만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