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대청면 대청3리 해안가에서 높이 17㎝, 폭 5㎝, 무게 0.75㎏의 불상<사진>이 발견됐다. 불상이 제작된 시기와 재질 등은 전문기관의 감정과 정밀 측정이 이뤄진 다음에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고려시대 또는 그 이전에 금으로 제작된 보살상으로 추정된다.
군은 불상이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는 것인지 문화재청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조광욱 대청면장은 "지난 8일 오후 1시께 해안가 군부대 진지 구축 과정에서 작업인부들이 골동품으로 보이는 불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곳은 1999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원나라 황제가 유배시절 머물렀던 곳으로 추정되는 궁궐터와 기왓장이 발견된 대청초교와 2㎞ 떨어진 곳이어서 벌써부터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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