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파당근호박감자를
"어.. 이 정도면 되려나?" 싶은 크기로
"어.. 이 정도면 되려나?" 싶은 양을 썰어
"어.. 이 정도면 되려나?" 싶은 만큼 볶아요
2.
고기를 넣고 싶은데 마침 닭가슴살이 있어 넣어요
한캔 다 넣어요 "어.. 이 정도면 되려나?" 싶더라구요
3.
몸에 좋은 강황이 들어갔다는 카레를 따뜻한 물에 개어요
"어.. 이 정도면 되려나?" 싶은 정도로 개어주시면 되요
물의 양은 카레 뒷면에 써진 만큼 넣어요
4.
물에 갠 카레와 가까 볶던 녀석들을 한 곳에 모아줘요
그리곤
"어.. 이 정도면 되려나?" 싶을 정도로 약간 걸죽해 질 때까지 약불로 끓여요
밑이 붙을 수 도 있으니까
"어.. 이 정도면 되려나?" 싶을 정도로 휘휘 저어주시구요
5.
먹어요
밥이랑 맛있게
김치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므헤
6.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