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입문 1년도 안된 24살 남자사람입니다.
방금 유머자료를 보다가 어떤 분이 알바 관련 글을 올리셨는데,
그 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 난 것이 있어서...
본론으로 ㄱㄱ 하겠습니다.

때는 2012년 1월 즈음.
다른 학교로 재 입학하게 된 저는 입학 전에 용돈이라도 벌어보려고
알ㅂ몬에서 파트타임 일자리를 찾아보고 있었더랬죠.
그런데 마침 방과후 가능 이라는 문구와 함게 티걸이 라는 알바가 눈에 띄더라구요?
보니까 방과후 악세사리 판매에요 시간도 적절하고.
그래서 연락을 하니까 면접을 보러 옵쇼... 해서 갔어요.
면접 초스피드로 끝나고 담날부터 나오라는거에요? 그래서 나갔어요.
근데 뭔 악세사리를 팔길래 매장으로 가는가 했더니
먼저 오피스텔에서 약15명 정도가 모여서 비닐 봉다리에
로또 한 게임씩 뽑아 놓은 것을 스사 찍고 넣는 비닐같은 것에 포장을 하더니
복조리에 붙이는 겁니다. 호치케스로.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 느낌이 뽱 왔더랬죠.
수사본능이 발동한 저가 걍 집에 안가고 알바현장으로 나가봤습니다.
우선 알바생들을 3명씩 짝지어서 서울 인천 뭐 등등 여기저기로 뿌리더라구요.
그래서 한다는게.. 그 복조리 쇼핑백에 담아가꼬 다니면서
식당같은데 들어가서 주인한테 죄송한데 저희 봉사활동 하는 학생인데
이거 잠시만 홍보좀 하고...손님들 방해 안되게 빨리 나갈게요 이런식으로 
가게들을 뚫더라구요.
그리고는 손님들한테 가서 안녕하세요, 식사중에 정말 죄송한데요
잠시만 시간 내주시면 잠시만 홍보하고 금방 가겠습니다.
저는 XX원에서 모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인데요~!
이 복조리는 그 단체에 있는 장애인들이 만든 복조리 입니다. 여기에 복 많이 받으시라고
저희가 로또를 붙여서 팔고 있는데요.
하나 구입해주시면 재료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은 장애인들을 위해 쓰입니다.
저래놓고 경력좀 있고 잘 파는 애들은
조그마한 복조리 2개 붙은거 만원에 팔면
30~40프로까지 지들이 떼가더라구요, 당일 현금으로...
그래서 많이 버는 애들은 하루에 20만원 이상 찍고..
그 돈 맛을 못 잊고 상당히 비 도덕적인 알바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저 일을 하러갑디다...
아주 엄청나드만요, 하루에 3~5시간 정도만 하면 저만큼 돈을 버니..
...사지마세요 저거 명목상 장애인 단체에 후원을 하긴 하는데 아주 아주 아주 일부이고
나머지는 그냥 다 지들이 돈벌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장애인 단체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티걸이 개새끼들 장애인들 팔아먹고
정말 어마어마하게 돈 챙깁니다..


... 티걸이 개새끼들 양심 찾아라 
그리고 거기서 일 하는 학생들... 부끄러운 줄 알아라
장애인 팔아먹고 동정표로 쉽게 돈벌고...돈 쉽게아는 더러운 습성 버려라
개새끼들 진짜.....양심 씨발 진짜 다 어따 가따 팔아먹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