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81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시안룰렛★
추천 : 0
조회수 : 6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2/22 01:23:29
또 음슴으로 하겠음
몇달 전 일임
학교끝나고 친구 네명이랑 가는데 중랑천 근처, 그니깐 내가 카섹하는거 봤던 그 거리를 지나가고 있었음.
그 거리 옆에 텍시회사가 있는데 거기 아저씨들이 거리에 나와서 담배피면서 담소를 나누시기도 하심.
친구중에는 택시 문열고 그 안에다가 물풍선던지고 째거나 택시에 물풍선던지고 그러는애들이있는데
나는 그런거볼때마다 안그래도 경제난에 허덕이며 고생하시는분들한테 뭐하는 짓거리냐고 타이르기도 하는데
여튼 그 거리를 지나가고 있었음.
그러다 갑자기 어떤 술냄새나는 아저씨가 내쪽으로 달려옴
'이 씨발새끼야 뒤질래 이 미친새끼야!?'
이럼.
무섭기보단 황당해가지고 에/? 이러고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친구가 실수로 그 아저씨랑 어깨가 부딪혔던 거임.
아저씨는 친구 때릴라고 하고 친구도 어이없어가지고 죄송하단 말만 하고
나 졸라 황당해서 친구한테
'야 너 왜그러는 거야? 뭔일인데?'
이랬음.
그러니까 아저씨가
'시발 또 걸리기만 해봐'
이럼..
순간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피식 하고 비웃었음..
그러니까 그 아저씨가 덤빔...
본능적으로 졸라토낌.....
그러고 거리 좀 멀어지니까 애들이랑 빡쳐가지고
니 씨발 그렇게살지마 개새끼야
이랬음...
어른한테 버릇없이 그런것도 문제이긴 한데
쓸데없이 어른이란 이유만가지고 괜히 나대는 인간들이 있는 것 같음...
불쌍한 사람들 보면 진짜 도와주고싶고 그런데...
왜 우리한테 화풀이인지.....
아직도 우리는 그 길을 지나가지 않음.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