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집에 언제 가지
언젠가는 가겠지
밤공기 후덥지근 하니
마음도 늘어진다
피곤함에 생각하니
집에 가는길 멀기도 하지
눈꺼풀이 감기니
마음에도 없는 꿈을 꾼다
이뤄지지 못할 작은 행복도
지금은 달달한 소주 맛
씁쓸한 뒷맛에 한숨 내쉬니
그래 이것도 안주였구나
마시지도 않은 술에 취하니
먹지도 않은 꿈에 배부르다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헛꿈만 들이키며 달달하네
--------------------------------
새로운 길, 새로운 시간, 새로운 사람들
다른 꿈, 다른 이야기, 다른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