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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56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로접니다★
추천 : 80
조회수 : 6486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2/23 16:33:24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2/21 01:00:20
어제밤이었습니다.
친구들 만나 밖에서 놀다가
집에가는 길에 친구 한명과 같이 오락실 노래방에 갔습니다.
가서 삼십분 가량 노래를 부르고
그앞에 있는 오락기에서 친구랑 둘이 철권을 했습니다.
집에가려고 일어난 순간 지갑..!!이 없어졌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까 노래불렀던 곳에 가봤지만 지갑은 없더군요.
거기 주인아저씨가 있는 곳에 가서 cctv확인해보니
저랑 친구랑 둘이 개임 하고있을때 남자세명이 들어와 지갑만 가지고 급히 나간 모습이 찍혔더군요
그 주변 술집을 돌아다니며 그 남자들을 찾아다녔는데 안보이더군요
다시 오락실에 돌아와보니 문앞에 남자 두명이 서있고
오락실 주인 아저씨와 어떤 남자한명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더군요
제가 주변술집을 돌아보던도중에
그녀석들이 다시 돌아와 노래를 부른 것 이었습니다.
아저씨가 그 녀석들을 알아보고 cctv를 보여주니
계속 아니라고 하다가 사실대로 말했다고 하더군요
뻔뻔하게도 저한테 사과도 하지않고 자기들 입장에서 아무렇지않게 그럴 수도 있는 일 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당신들을 우리가 이해해주길 바라는건 그 다음 일 아니냐고
어찌됬던 절도죄 아니냐 말했더니
밖으로 나오라 하더군요
맞장 한번 뜨자고 난리치더군요
정말 겁났습니다
양아치같은놈들 3명이 저랑 친구랑 두명을 끌고 가려고 하는데
다행이 아저씨가 나오셔서 저희를 보호해 주셨습니다
결국엔
아저씨께서 집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정말 화가납니다...
그녀석들의 태도도 화가났지만...
나중엔 제 자신이 정말 싫어지더군요..
제 자신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화가나서
고소해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아저씨께서 그 녀석들 이름과 주민번호를 적어놓으셨습니다.
cctv자료도 있겠고...휴..
세상 참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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