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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은 상관 없으니 조언좀 하주고 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288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ddhand
추천 : 0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2/22 01:55:24
저는 예비 고3 입니다.

공부는 학교에서 최상위권입니다 (등수 한자리수)

그런데 요즘 대학가면 뭐하나 싶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내가 하고 싶은 건 못찾았어도 잘하는 건 공부라고 생각해서 언젠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겠지 

하며 꾸준히 꿈이라는 걸 바라며 살아왔습니다.

결국 자신의 인생에서 내가 할 일과 연관 되는 대학을 결정해야하는 때가 왔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하고 싶은 게 없어요.

그래서 대학은 아무과 내가 갈수 있는 최선의 대학을 가고 바로 휴학을 한뒤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것,

체험하고 싶은 것을 해보자는 생각을 했고, 저희 집의 분위기상 많은 부분은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요약하면

나는 그냥 이렇게 커리큘렴처럼 단계 밟아 나가다가 대학가고 그냥 거기서 배운걸로 기계처럼 직업찾고 

그냥 그렇게 삶을 보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고 그런 식으로 살고 싶지 않으며, 그래서 어차피 나는 다른 남자

들과 달리 군대를 안가므로(전 외국인) 그 시간에 휴학을 하고 여러 영역에 걸쳐 구경하고 정말 관심있는 것

들을 둘러보고 싶다는 말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대학교수심) 인생은 그냥 살다가 결정되는 거라고 하십니다.

물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아도 되지만 그게 명확하지 않다면  현재의 것을 하면서 역량이 될 때 라

고 하십니다. 그래야 인생에 보험이 생긴 다더군요.

근데 전 그렇지가 않습니다. 전 아직 젊고 역량이 있습니다. 한번 세상에 몸을 던져서 보고싶었던것, 읽고

싶었던 책, 또 다른 분야, 다른 세상을 체험하고 싶습니다.

이젠 의미 없는 공부가 질려만 갑니다.

이대로 대학에 들어가면 그냥 저냥 살다가 그냥 저냥 학점 받고 하위권도 최상위 권도 아닌 성적으로 졸업해

서 또 그저 그런 회사에 취직하고 그렇게 세상의 톱니바퀴 밖에 안될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냥 아버지의 말대로 안정적인 삶이 나은 걸까요? 아니면 제 생각이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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