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랑 저는 4살차이입니다.

둘다 성인이지만 


뭐 별 거리낌 없는사이구요.

누나는 남친이 있거든요? 


ㅋㅋㅋ 근데 오늘 

날이 너무 더워서 누나가 샤워하고 있는데


누나 폰으로 전화가 오드라구요

일단 받고 전해주려고 헀죠.


나: 여보세요?

상대(남자친구인듯): ... (한템포 반 쉬고) 여보세요? 혹시 ㅇㅇ(누나이름) 폰 아닌가요?

나: 네 맞는데요?

남친: (약간 힘들어간 목소리) 누구시죠? ㅇㅇ 폰을 왜 그쪽이 받는데요?


솔직히 좀 짜증났습니다. 게임하는도중에 전화받아서 그냥 전해주는것도 고마워해야할텐데

이사람 목소리에 힘들어가는거 보고 짲응이 솟구쳐서


나: 전화를 한사람이 먼저 밝혀야죠? 저 ㅇㅇ 이랑 같이 사는 남자인데요? 그리고 ㅇㅇ이 지금 샤워중이니까 나중에 다시걸어요! 


하고 끊었어요.........


음음음........



아까부터 누나는 남친이 전화를 안받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