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게에서 봤듯이
우리가 우익 혹은 혐한이라고 알고 있는 애니의 제목만 봐도 조건반사 같은 느낌으로 반대를 하는건
질문자한테도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애게 내에서 제대로 된 기준을 세우는 행동도 아닙니다.
내가 보는 작품은 안되는데 저건 왜 허용이야? 라는 복수심리가 작용하는게 큰 문제인데
이게 지금 묘하게 강요하는 뉘앙스 때문이거든요.
솔직히 지금 애게에서 인기작, 명작으로 분류되는 것들 중에 전범기 한번도 안나온거 찾기 힘들고
우익요소 하나정도 잡을라면 못잡을 것도 없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작품 내용도 감독도 주제도 빼박 우익이다! 싶은 건 언급하면 반대가 맞아요.
그런데 애매하다 싶은 걸 보는 건 개인 선택이고 그게 언짢다 싶으면 댓글로 말해보고 작성자에게 선택할 수 있게끔 해야되는데
전범기 나왔네? 너 우익, 보지마! 이런 식이니
어느 애니는 전범기 한번 나왔는데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일컫는데 내가 보는건 우익이래 라며 억울한 생각이 드는거에요.
공평하고 평등해지면 참 좋은데, 이게 어려우니까
강요는 하지 말자구요.
누가 뭘 보는건 개인선택이고 (빼박 우익인건;)
어느 애니건 차별하지 말고 일단 알려주기부터 해요. 닥반부터 하지 말고;
몰라서 물어보는 건 죄가 아닌데 점점 큰 잘못이라도 한 것 처럼 변해가니까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