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자체는 절대 나쁜게 아닙니다.
반대가 적절히 활용되는 예를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예를들어 진격의 거인 관련게시글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반대를 먹어 보류게시판으로 넘어갑니다.
이 경우 작성자는 진격의 거인이 우익애니라는걸 몰랐다고 하면, 억울해서 아마 물어보는 게시글을 작성하겠죠?
그 다음엔 댓글로 설명을 들은 이후 이해를 하고 다시 진격의 거인을 안올리겠죠.
이는 오유에 진격의 거인에 대해 그만큼 심각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는거죠.
하지만 반대로 인해서 논란이 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가령 러브라이브...
표절애니 이기 때문에 러브라이브 애니 관련 게시물에는 반대가 붙습니다.
하지만 화력이 부족합니다.
보류로 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게시물에서 쉴더와 쉴더가 아닌 사람들이 서로 싸우게 됩니다.
그 결과 반대라는 것은 내가 지지하는 쪽이 아닌 다른쪽에 대한 보복성 반대로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듯 싶습니다.
그렇다면 진격의 거인은 보류로 가고 러브라이브는 보류로 못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진격의 거인은 오유인 대부분이 보면 안되는 애니, 언급해도 안되는 애니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러브라이브는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사실 러브라이브 애니 또한 애니게시판에서 터부시 되고 있긴하지만, 논란이 되고 있어 글을 안 올릴 뿐 사실은
러브라이브 애니를 재미있게 보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반대는 유저들이 행사하는 투표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기 싫은 글, 올라오면 안 되는 글.
추천 또한 투표권입니다.
보고싶은글, 재미있는 글, 유용한 글...
러브라이브에 대한 반대가 많아 보류로 가면 오유 사람들이 이만큼 러브라이브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구나라고 이해하면 되는 것이고...
러브라이브를 까는 글이 보류로 간다면 오유에 러브라이브애니를 표절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만큼 있구나라고 이해하면 되는 겁니다.
커뮤니티의 성향은 누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표절을 인정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오유의 시스템에서는 최대한 논란이 안되고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이 방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