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art_2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육작가★
추천 : 2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1/25 10:47:41
<짝 사랑>
차갑게 식어버린.
얼어붙은 너의 마음에 나는 차마 다가설 수가 없었다.
아직은 너를 향한 내 마음은 뜨거웠기에.
내가 다가가면 그로인해 너가 녹아 없어질까봐.
맹목적인, 혹 이기적인 나의 사랑에 사라질까봐.
나는 다가 설 수 없었다.
사랑에 온도가 있다면.
나는 사랑의 온도조차 스스로 조절 할 수 없는 바보같은 남자다.
오늘도 나는 차가워 냉정해진 너를 바라만 본다.
다가 설 수 없기에. 아니, 다가가면 안되기에.
스산한 겨울 밤. 한산한 공터에 앉아 조용히 바래본다.
눈이 내려, 너무나 뜨거워져 이제는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나의 가슴이. 차가운 눈에 조금이나마 식기를.
내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조금은 차가워지기를 바래본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