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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휴가 허무하게 써본 썰.
게시물ID : military_2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므흣v
추천 : 1
조회수 : 16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26 02:37:41

막 물병장을 달고 난 다음..

 

미칠거 같은 GOP에서 나오고 싶었음..

 

그래서 분대장 파워를 씀과 동시에 그달 말에 휴가가 올라감..

 

근데 막상 휴가를 나와도 할게 없음..

 

부대는 경기도 최전장인데 집은 경남..

 

왔다갔다 하루인데 휴가 날짜는 3박 4일..

 

그래 결심했어!! 하고 같이 나간 동기랑 놀아야지 했는데..

 

개놈이 나간지 2시간만에 애인이 생겨버림..

 

고로 3박 4일동안 버려진게 되는거임..

 

분노와 슬픔과 절규를 가지고..

 

일단 냉정히 시간을 때워보자 하면서..

 

PC방을 감..

 

문산에는 PC방이랑 찜질방이랑 붙어있는 곳이 있음..

 

그곳에 자리를 잡고 밤새 미친듯이 게임을 하고 낮에 거하니 잤음..

 

배가고프면 라면을 먹고..

 

그렇게 2일을 보내니..

 

아.. 문산을 벗어나 보자 하면서..

 

금촌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

 

그래 그렇게 택시를 타면서 창문을 열고 달라진 공기를 마시며..(사실은 매연냄세..)

 

더럭 도착을 한 시간이..

 

저녁 9시50분..

 

길을 걷다 보니 아뿔싸..

 

헌병대가 움직이는 것을 봄!!

 

슈밤 걷다 보니 시간은 9시 59분..

 

어디에 숨어야 하는데 마침 헌병대가 나를 본듯 오길래..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중에 옆에 모텔이 있음..

 

모텔 주인이 시계를 보면서 씨익 웃더니..

 

무조건 7만원이라고 함..

 

문 밖에는 나오면 잡을려고 하는지 헌병이 기다리고 있음..

 

그날 눈물을 머금고 7만원에 혼자 모텔에 들어감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헌병을 피할수 있었고.. 다음날 무사히 복귀함..

 

마지막으로..

 

모텔비 1원도 안깍아 준 주인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밤새 영화 본건 자랑..

 

근데 그날 복귀해서 한명 몸살나는 바람에 근무 투입된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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