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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게르만 문화
게시물ID : history_25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다쏜
추천 : 0
조회수 : 7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6 10:23:42
 그냥 음슴체 감

1. 이름
2. 상속제 정도를 꼽을 수 있음

서로마가 폭망한 후

우선 이름으로는 로마 스타일의 다카키우스(이름) 마사우스 (성) 식의 로마식 이름이 점점 소멸하게됨

물론 로마식 이름도 이후에 끝까지 살아 남은 이름들이 있지만, 그것은 대부분 기독교와 연관이 있는 이름(성인명) 남아 쓰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가이우스나 루키우스, 셉티무스 같은 순수 로마식 이름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게르만 식 이름이 차지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오리지날(독일어로 분화) : 베른(곰) 하르트(숲, 언덕)
프랑스 : 베르 나르
영어 : 버나드
 
식으로 변화, 분화해가서 퍼지기 시작함

초기 게르만 영주들은 조낸 선진적인 로마풍 이름을 따와서 짓는 경향이 있었으나 곧 자기네 전통 스타일로 돌아갔고 이게 아래로 퍼지게 됨

그리고 상속제로는 살리카 법이 퍼지면서 그리스-로마식 상속제는 사라져가고 게르만 식 살리카 법이 대세를 타게 됨.

살리카법은 간단히 말하면 여자는 토지를 직접 상속받을 수 없다(외손자는 가능)임.

이게 영지 단위로 넘어가면 바로 여자는 작위를 물려 받을 수 없다(외손자는 가능) 는 조항이 되버림

반면 로마의 경우는 아들 딸 상관없이 상속을 받을 수 있었고 왕위로 확장된 경우는 남성 직계 후손이 없는 경우에 한해 딸이 물려 받을 수가 있음

이 경우는 딸이 여제로 즉위하고 그 남편은 공동황제로 통치하는 형태를 띄게 된단.

살리카 법이 살아 있는 경우는 여왕으로 즉위 할 수 없고 외손자가 있는 경우 그 외손자가 계승함

외손자 조차 없는 상황에서 아버지가 사망하면 가장 가까운 방계 남자 친척이 계승함.

잉글랜드를 제외하곤 모든 게르만 영향을 받은 나라는 이 살리카 법에 따라 계승이 이뤄졌는데..

대표적인게 마리아 테레지아임.

오스트리아 자체는 아버지가 계승법을 손질해서 물려는 받았는데 신성로마황제는 살리카법에 의거해 절대 될 수가 없었음

그래서 신성로마황제로 자기 남편과 아들을 이름만 걸어두고 실제 통치는 자기가 하는 식의 편법을 쓸 수밖에 없었음.

반면 비잔틴 제국은 로마식 계승을 그대로 따라가서 차이가 나고.. 그리고 로마식은 양자 계승도 인정되나, 게르만식은 혈연이 아니면 절대 네버 안됨.

게다가 서자는 절대 인정하지 못하는 기독교 문화가 짬뽕되어 친자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없어서 먼 친척에게 왕위가 넘어가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음 

이래서 손해본 사람이 데이빗 캐머런 영국 총리..

캐머런의 조상은 빅토리아 여왕 선대 왕의 서자였는데, 서자라 계승권이 없어 가장 가까운 친척이었던 빅토리아 여왕에게 왕위가 돌아갔고..

여왕의 후손이 지금의 엘리자베스 2세와 찰스 세자임

동양왕조 같았음 지금의 적법한 영국왕은 캐머런 총리였을테지만.. 법이 그런데 우쩌겄음

뭐 바지사장보단 실권을 가진 총리가 더 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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