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비흡연자이며
굉장히 병적으로 담배를 싫어합니다.
담배연기는 당연히 싫구요 "담배는 마약이다"라는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으로서
지인들이...특히 소중한 사람일수록 담배를 핀다는 사실자체도 끔찍히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흡연이 합법적인 나라이며 직접 담배를 제작판매하는 나라이며
상당히 많은 남녀들이 담배를 기호식품으로 피는 나라이죠.
제가 싫다고해서 모두에게 강요를 할 순없는 문제이고 그런다고 그게 통할리도 없는 문제이고..
그래도 예전보다는 흡연자분들이 많이 매너인이 되셔서
비흡연자쪽으로 담배연기가 가지않도록 연기 내뿜을때도 방향고려하시고
술자리에서 그렇게 담배참기가 어렵다는데 동석에 비흡연자가 있으면
2개필거 1개 피거나 나가서 피거나 하기도 하시고
(주로 남자분들이 비흡연자 여자가 있으면 많이 참으시더군요 ㅎㅎㅎㅎ [예쁘다]가 전제겠지만-┏)
근데 아직 한가지....
우리나라 흡연자 분들 이건...비매너나 몰상식이다라는게 아니라
습관적이고 일반화되어있는 안 좋은 버릇이...
[꽁초를 아무데나 버린다]
는 겁니다.
흡연자분들 곰곰히 잘 생각해보세요...나는 길을 지나면서 담배를 피거나
실외에서 담배를 필때 그 꽁초를 어디다가 처리할까.... 아마 거의 기억나지 않으실거에요 ㅇㅅㅇ
오늘 아침에 세수할때 얼굴에 손을 몇번 갔다댔을까...할정도로 매우 소소하고
일상적인 순간이 아닐까 싶으니까요 신경쓸만한 순간은 아니잖아요?
근데 이 짧은 순간이 주변에 목격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안 좋은 인상을 남기고
길거리에는 흉물스런 담배꽁초 쓰레기를 쌓이게 하는거다, 이거죠...
저도 오늘 버스타고 오다가 신호대기중에 옆에 택시기사님이
손을 꺼내어 담배를 피시다가 아주 자연스럽게 휙하고 창밖으로 던지시는데...
보기 참 안 좋더라구요
흡연자분들 이거 하나 더 챙겨주시면
담배는 피지만 정말 멋있는 사람!이 될수도 있어요 ㅇㅅㅇ
뭐냐면요....
[개인 재떨이]를 휴대하고 다니는겁니다.
뚜껑이 튼튼한 병이나 철제통같은 것들...쉽게 말해 가방안에서 열려서
지갑과 꽁초가 나뒹구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만한 통을 가방에 휴대하고 다니시면서
담배를 피실때 그걸 꺼내서 피시는거에요
재도 거기다가 터시고 다 핀 꽁초도 거기에 넣어서
나중에 쓰레기통을 발견하면 거기에 버리시는거죠.
쓰레기통이 없을때도 담배를 피실수있고 길거리에 재나 꽁초같은 쓰레기가 안 생기며
주변 사람들에게 매너있는 이미지까지!!!! 일석삼조!!!!!
매너인되기 참 쉽죠잉?..........
제 친구 한명이 이렇게 담배를 피는데 담배피는 자체는 맘에 안들어서 맨날 구박하지만 ㅋ
이거 하난 참 매너있고 멋있어보이더라구요
이건 우리나라 분들이 몰라서 못 하는거지
절대 매너가 없거나 쓰레기가 생기든지 말든지 이기주의이거나 몰상식해서
안하는게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나라는 예의바른 나라거든요 ㅎ
이거 주변 흡연자분들에게 많이많이 적극권장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게 이제 당연한 흡연문화가 될수있도록요
외국에서는 (제가 들은 곳은 일본입니다) 이게 당연한 문화라서 오히려 개인재떨이없이
길거리에 꽁초를 버리거나 재를 털면 이상한 취급받는다고도 들었어요 ㅇㅅㅇ
물론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온국민 금연 아니 전세계 금연 아니 전우주에서 담배따위 사라져버렷!!!! 입니다....
여러분...담배는 백해무익하니까요 끊으삼
(대체 이 글의 요지는 피라는거냐 말라는거냐)
그럼 다들 귿나잇-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요점을 따박따박 정리못하고 말 길어져서 죄송해요 ㅠㅠㅠㅠ
그래도 읽어주시고 거기에 플러스로 이거 괜찮은데?해봐야지 라고 하신분 있으면 정말 사람함 잇힝)
...사진은 추천을 부탁드리는
귀여운 토깽이...(토끼이빨에 볼살만땅인 제가 음식먹을때랑 비슷........죄송합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