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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글을 쓰려고 하면.
게시물ID : readers_25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노동자
추천 : 1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08 21:04:00
 
 
 
팔리는 글을 쓰고자 한다면, 결국은 장사치가 되는 것이다.
사랑을 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야 하지, 팔아 돈을 벌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고 하면 그렇다.
양판소와 겜판소가 난립하고 시도때도 없이 rpg가 어쩌고 퓨전무협이 어쩌고 하면서 양적으로 읽을 글들은 많아졌지만
질적으로 마음에 뭔가를 울리는 판타지소설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또 외면당하고 있다.
 
 
그러면, 그렇게 글을 써서 파는 사람들을 욕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그렇다. 그렇게 글을 써서 파는 사람들은 작가라고 불리지 말아야 한다. 욕은 하지 않을 지언정.
 
 
그들에게 원고지와 펜을 쥐어주며 글을 쓰라고 강요하는 구식인간도 아니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 남들 다 쓰는 비슷한 내용을 써가며 그걸로 돈을 버는 인간들은
장사꾼으로써는 좋을지 몰라도 자신을 작가라고 소개하면 안되는 것이다.
 
이것은 만화책이나, 판타지소설을 읽는다고 폄훼하는 그런 내용의 글이 아니다.
만화책도 판타지소설도 분명히 훌륭하고 좋은 내용의 것들이 있다.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판타지소설이라고 하는 것들을 너무 가볍게 여겨 내용도 없이
뭉터기로 쏟아져 나오는 '그렇고 그런' 책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 공식을 뭉터기로 쏟아져 나오는 다른 책들에 대입할 수도 있다.)
 
 
 
 
 
 
 
출처 원래는 내가, 글을 쓰다가 그냥노동자가 된 계기에 대해 써보려고 했지만
그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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