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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_-;] 학원 오라버님께서 겪은 실화
게시물ID : humordata_256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inaRingo
추천 : 11
조회수 : 142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5/07/16 11:32:04
전 재수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재수학원.. 을 다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연령대가 참으로 특이-_-;하죠 전 18살 제일 어린나이고.. 제일 많으신 분은 30이상까지도..-_-;쿨럭. 제가 해 드릴 이야기는 저희반에서 최고령(-_-;)이신 오빠가 겪으신 '실화' 입니다. 그닥 무섭고 이런건 없지만 오싹해진다는.. 민석(가명-_-;) 이오빠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시고 나서 친구분과 노가다를 하러 다른지역으로 가셨답니다. 숙식 제공해주는데로요.. 선배가 소개시켜준 곳이였대요. 선배도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민석이오빠는 친구분과 그곳으로 가셨대요. 선배가 있는 방 옆방에 자리를 잡고 짐을 풀고 옷가지도 걸고.. 그렇게 첫날을 보냈답니다. 방은 좁았대요. 친구분과 민석이오빠가 누우면 딱 맞을정도로.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 친구분이 표정이 안좋더래요. 민석 : 야 너 무슨일있냐? 표정이 왜그래. 친구 : ... 민석아 지금 내가 하는 이야기 잘 들어라... 친구분은 꿈까지 꾸면서 단잠을 주무시고 계셨대요. 그런데 그 꿈이 갑자기 정지가 되면서 자신이 누워있는 방 천정이 보이더래요. 의아했죠. 근데 자기 머리맡에서.. 쪼만한.. 5.6살 된것같은 아이가.. 정말 공포영화에 나오는 파란빛으로.. "좁아요..? 좁아요..?" 목소리 쫙 깔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퍼뜩 깬거죠. 물론 민석이오빠는 안믿으셨답니다. 개꿈이라고..; 날이 갈수록 헬쓱해져가는 친구를 보며.. 힘든 노가다 탓이겠지 라고 계속 생각하던 민석이오빠. 그날도 어김없이 힘들게 노가다를 마치고 방에 누워서 잠을 자고 계셨대요. 친구분은 이방에 온 첫날부터 계속 그 꿈을 꾸고 계셨구요. 민석이오빠는 그 꿈을 꾸지 않았구요. 그런데.. 민석이오빠가 꿈까지 꾸면서 자고있는데.. 계속 진행되던 꿈이 갑자기 정전되듯 팍! 없어지면서.. 바로 옆에서 자고 있던 친구가 꿈에 나오더래요. 그런데.. 그 친구가 하는말이.. 석아.. 니다..! 이러더래요. 뭐가 나인지 모르겠지만.. 민석이오빠는 무서워서 친구까지 버리고 선배가 있는 옆방으로 뛰어들어갔대요. 자다가 놀란 선배와 선배친구는 무슨일이냐며 물었고 민석이오빠는 그동안 친구가 꾼 꿈 그리고 자신이 꾼 꿈 이야기를 했대요. 그런데.. 선배 친구가 갑자기 얼굴빛이 확 변하면서.. 내일 아침에.. 너희방에 가서 창문이 잘 닫혀있는지 보라고.. 안닫혀있을테니까 꼭 제대로 닫고 잠그라고.. 말하더래요. 귀신나오는데 창문을 왜 닫냐는 생각에 민석이오빠는 그냥 어안이벙벙했데요. 다음날.. 민석이오빠는 친구에게 어젯밤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창문을 봤더니.. 제대로 닫혀있더래요. 다시 확인이나 해보자 싶어서.. 창문에 가까이 가서 봤는데.. 이게 왠일.. 창문이.. 창문 틀과 아다리가 안맞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좀 안맞아서.. 닫힌것처럼 보이는데 끝부분에 약간 들춰저있었대요. 오싹해서 바로 똑바로 닫고 잠궈버렸대요. 그다음부터 그 꼬마아이의 " 좁아요..? 좁아요..? "하는 소리는 더이상 듣지 못했데요. 거기 원빈오빠! 혜교언니 추천해주고 가셔야져~~!! 짤방은.......... 여자가 봐도 이쁜 한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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