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유머 게시판에 이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제가 얼마전 이사할곳을 알아보던 차에, 주차장에서 죽어가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가까이 가서 팔이며, 등이며 만져보니 탈수증세가 온것 같더라구요 집으로 급히 데려가 물,캔을 따서 먹이고 저희집에 원래 있던고양이가 텃세를 넘 부리고 신랑의 반대도 너무나 심해 일단 경주 유일의 유기고양이 센터병원에 아이를 맡겼어요. 하지만 그 병원에서도 15일 유예기간이 지나면 아이를 안락사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를 살릴려고 했는데 제가 또다시 죽음으로 몰아 넣은것 같아 몇일이고 신랑을 설득해서 다시 집으로 데려온 아이입니다. 만약 그래도 아이를 데려가시는 분이 없으시면 다시 그 병원으로 아이를 맡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유에는 고양이를 사랑하시는 분이 많아 혹시 이아이의 부모가 되어주실분이 있지않을까 해서 이렇게 웃는게시판에 이런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아이는 남아이구요, 중성화수술 되어있지 않으나 집고양이 입니다. 본래 키우던 주인이 중성화 시키지 않은채로 키운것 같아요 저희집에 있는고양이가 하악질에 때리고 온갖수를 다써도 먼저 와서 부비부비할줄아는 사교성의 좋은 아이이기도 해요. 둘째로 들이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저희아이같은경우는 유별나서 합사가 안되지만요..;; 이아이가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010 2973 2804 로 연락주세요 여기는 경북 경주입니다만 다른 타지역분들이 데려가주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