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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hwp같은 비표준 확장자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computer_256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issance
추천 : 4
조회수 : 70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8/12 13: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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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대부분 기관의 공문서나 문서 양식, 지원 양식 등 각종 문서들은 대부분 hwp 형식을 따르고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알기론 정부 또한 국내 토종 기업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공무시엔 반드시 hwp 문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한 불편함이 상당함은 이루 말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hwp는 오로지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비표준 확장자입니다. 물론 한글과컴퓨터를 제외한 소수의 다른 워드프로세서에서도 열 수가 있다곤 하지요.. (그러나 다른 워드프로세서에서 불러오더라도 문자가 깨지거나 틀이 어긋나는 등 부작용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렇다보니 한국 국민들은 HWP파일을 열기 위해서 한글과컴퓨터에서 내놓은 별도의 한글 뷰어를 설치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 뷰어의 용량이 무려 400MB가 넘어가고 설치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립니다. 게다가 중간에 컴퓨터를 재부팅해야하기도 합니다. (닷넷 프레임워크를 설치하기 위해 재부팅이 필요하다는군요.)

그러므로 컴퓨터를 처음 구입한 이후에 각종 공문서를 열어보기만 하기 위해서라도 개인이 직접 뷰어를 설치하거나, 직접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가정용 버전은 39,600원이라고 나오는 군요. 물론 소프트웨어의 질로 봐서는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각종 워드 프로세싱 등 전문적인 문서 편집을 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저의는, 국가기관과 학교, 기업 등에서 배포하는 지원 양식과 같은 필수적인 문서를 단지 열어보기만 하는 데에도 이런 수고가 필요하냐는 것입니다. 아니면 그냥 MS나 맥에 문의를 해서 OS에 기본프로그램으로 한글 뷰어를 탑재해놓던가요.

우리나라가 자칭 IT 강국이라지만 (물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식 웹기술이나 액티브X, HWP나 ALZ, EGG와 같은 국제 비표준 확장자의 빈번한 사용으로 인해 우물 안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이런 상황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 참고로 얼마 전 어떤 한 SNS 유저가 박원순 서울시장님께 건의를 드려서 이제부터 서울시에서 배포하는 모든 공문서가 HWP에서 PDF로 바뀌어서 배포된다고 합니다. 그나마 서울시라도 이런 시도를 보여주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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