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가 탕평당을 만들고 갑작스럽게 죽는 바람에 일당독제체제가 되서 나라가 심하게 부패하고 국력에 관심이 없어졌기때문에 정조 사후부터 약하게 된 겁니다.
일본과의 교류를 보더라도 세도정치기부터 조선통신사가 끊기는데 이때부터가 국력이 일본과 차이나게 되는 계기라 봅니다.
그리고 조선이 망한 건 대원군의 쇄국정책도 한 몫 했겠지만 그중에 제일 큰 실정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독립협회 해체로 인한 친일관료들의 득세로 보입니다. 이 때부터 이완용 이하 친일파들이 정권을 장악하고 얼마 안가서 일본한테 외교권을 넘겨버립니다. 물론 무력에 의한 굴복이겠으나 고종이 거절한 것을 보면 너무 쉽게 그냥 넘긴겁니다. 만약 고종이 이간에 넘어가지 않았더라면 좋았겠지만 공화정과의 마찰은 어차피 친일파들의 이간이 아니더라도 생긴 일이라 어쩌면 제일 큰 원인은 고종의 정치욕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