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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 공해
게시물ID : readers_25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냥이스토커
추천 : 0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7/09 21: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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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창고에 이책이 있더군요
전 그냥 사전 정보없이 제목만 보고 읽었죠 ... 무슨 로맨스 소설인줄알았는데
궁정동이 나오고 박정희가 나오고 김재규가 나오더군요... 
대박이더군요... 
검색해보니 94년에 나온책이고
79년 박정희 옆에서 술따르던 신재순씨의 얘기더군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박와서가 한말중에서 자전적인 소설을 쓰면서
자기 미화가 들어갈까봐 걱정된다. 활자공해가 될까 두렵다 뭐 이런 얘기를 들었던거같습니다
참 겸손한 작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말을 왜하냐면

'그곳에 그녀가 있었네'를 읽고 아 이것이 활자공해이고 자기 미화구나...란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책읽어보신분 계신가요?

개인적으로는 이런책이 출판되서 나올수있다는게 신기했고
초반부는 괜찮았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무슨...초등학생일기같단생각만 들고...
그래도 읽은게 아까워서 결말을 보기위해 무작정읽었습니다

궁정동사건이후 당시유신시대 관료들과 친하게 지낸걸 무슨 자랑이라고 그렇게 적어놨는지...
머틀리크루의 투 페스트 포 러브를 들으면서 어쩌고 저쩌고... (노래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냥 대강 적었습니다 저도 머틀리크루는알아서)
자기는 무슨 스피드광이니 저쩌면서 그러면서 어디대로를 빠르게 질주하면서 뭐 저쩌고..-_-... 드라이브하던얘기랑 (중2병인가)
정말 오글오글한데다가 역겹끼까지... 

책읽고 기분 잡쳐서 뻘소리한번해봅니다...

그리고 자기 미화하면 이 작가도 떠오르더군요 하루키 ㅠ.ㅠ;
상실의 시대 읽으면서도 그런생각 많이 했습니다... 
군대있을때부터 읽었고 한 3번은 읽은거같아요 제가 책을 많이 못봐서 3번읽은책이 몇없습니다... 좋아하는책이기도하지만
하루키랑 와타나베의 자전적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참 이런게 자기미화구나 싶습니다 (개인적인생각)
그리고 하루키소설도 읽다가 보면 오글토글한게...
뮤지션이랑 제목을 일일히 열거하는 ...예를 들어서 비틀즈의 stg 페퍼스 로운리 허츠 클럽 밴드를 들으면서....;;;4정했다(농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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