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한...한 학년당 80명이 채 안되는 중학교에서 저 스스로공부좀 한다고 생각하면서

적절히, 놀 땐 놀면서 나름 공부한답시고 해서 3학년 통산성적표를 받아보니까...

12과목중에 2과목이 미, 7과목이 양, 3과목이 미...

솔직히 저는 공부 좀 한다고 생각했었고 지금 돌이켜 보면 제가 성적비교한 애들은 하나같이 저보다 공부를 못한 애들이였습니다.

너무 제 자신에 대하여 미안해지더라구요. 화가나고...

이렇게 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은 갈 수 있을까...이름은 들어본 대학에 갈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됬어요.

마음잡고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니...또 저도 모르게 오유를 하고 있네요...

저는 고등학교가서 열심히 하면 서울대 가겠지...

이 생각이 제 학업마인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네요...


저 진짜로 공부할 수 있게...조언 한마디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