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에서 하숙하는데.. 지금 방학이라 보니 계절학기 듣고... 끝나면 점심 대충 떼우고 연구실 와서 교수님 시키는 거 잔뜩하고...
하다가 끝나면 저녁 9~10시인데 잠은 안오고.. 운동 슬쩍하고 자고 이렇게 사는데..
가끔 교수님이 저녁 먹기 전에 퇴근(?) 시켜주면.
완전공황. 무얼 하지.. 무얼 하지.. 어영부영 어중떠중.
뭐랄까. 진짜 외롭더라구요.
그냥. 문자로 '지금 뭐해?' '밥은 먹었어?' '나 오늘 무슨 무슨일 있었어~' 등등..
사소한 일상을 털어놓고 이야기 할 친구 조차 없네요.
입대 전에 한학귀 쉬고 군대갔다와서 복학하고 나니 죄다 후배들 뿐...
으하하...
며칠 전 글에 노랑구름 님이 글 쓰셔서 이메일 공개 했는데 연락이 없으시네요 ;ㅁ; 여기서마저도 거절인가요. 동갑이라서 그냥 편히 연락 주고 받을 친구 하나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하... 밤 늦은 시간 연구실 컴터로 뭐하는건지. -_-
그냥.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시간과 장소와 머니-_- 가 허락 한다면, 가끔 밥도 한끼 먹고, 기분 좋을 때는 술도 한잔 걸치며,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눌 그런 친구 없을까요?
전.. 주로 서울시 서대문구 쪽에 있어요. 신촌이요. 음.
그런 친구 하실 분, 메일로 연락 주세요...
[email protected] 스팸은 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