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체적인 주인공들 머리스타일.. 김상중씨 연기는 정말 좋은데 머리 스타일이 자꾸만 거슬림;;;

박해진 머리도 방금 샵에서 관리받고 온 듯한 느낌이라 집중이 안 되고...

그리고 마동석씨. 이것저것 잔인한 설정을 붙였지만 얼굴이 선한 상 같아 그런지 그냥 몸 좋고 인상도 좋은 아저씨같아요.. 한마디로 범죄와의 전쟁의 

'김서방' 느낌이 강했다라고나 할까요? 

어색하다 느낀 장면도 몇몇 있었고요. 박해진이 여자친구를 죽이려고 목을 조르는 장면. 이후 박해진이 김상중씨의 총을 대신 맞는 것에서 진심으로 죽이려는 것이 아님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지만 상대방인 여자는 그것을 알 리가 없기 때문에, 혹은 그것이 아니더라도 본능적으로 목을 움켜쥔 손을 할퀴는 등의 디테일이 있었어야하지 않을까요?

뭐 여형사 그분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들 공감하시는 부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