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시부모님하고 갈비집가서 갈비먹다가
전날 넘 이상해서 ㅠ..
갈비집 화장실에서 쉬마려서 혹시...? 하고
미리 사둔 테스트기로 하니까 두줄...
갈비 거의 다 먹고나서 ㅠ 시부모님이랑 맥주 먹고 있었는데..
그런데 걱정인게 ㅠㅠ
다들 좋아해 주셨는데..
아무래도 8/1일 신랑 휴가 전에 그때 뜨거웠던 그날 아기가 생긴거 같은데.....*><*
그 전주부터 계속 신랑은 모임이다 회식이다 몰려서 계속 술 많이 먹고 들어온 상태고 ㅠㅠ
전 여름 휴가때 진짜 캠핑 팬션 돌아다니면서 부어라 마셔라 ㅠㅠ 엄청나게 퍼먹고 텐트치고
오지탐험 버라이어티하게 하고 .. ㅠ
아기가 잘못됫을까봐 걱정이에요 ㅠ
테스트기 하기 바로 전날에도 친한 언니네 부부캠핑장에 잠시 들러 새벽 4시까지 노는데
몸이 너무 이상하고 토할거 같고 졸리고 해서..
신랑한테 도저히 못놀겠다며 들어오자 해서 새벽에 집에 온거거든요..
그러더니 그 담날 테스트기 양성반응..
넘넘 떨려요...;;
아이는 1년뒤쯤 생각하고 완전 신나게 놀고있었는데 애기한테 너무 미안해요 ㅠ
얼마나 힘들었을까 ㅠㅠ
우리는 임신 계획하고 엽산제 미리먹고 술담배 다 끊고 그런다음 아기 가지자 했는데ㅠㅠ
진짜 계속 라면에 회 술 인스턴트 치킨
엄청나게 먹었거든요 ㅠㅠ 살도 엄청 쪄있는 상태고 ㅠㅠ멘붕이에여..
어제 신랑하고 병원 다녀와서 피검사 했는데 임신 맞다 했구요 초음파는 아직 안보인대요 ..
근데 이틀전에 피가 살짝 비추고 아주 조금 세방울정도
그담부턴 안나고 어제 저녁부터
피는 아니고 갈색냉이 자꾸 묻어나네요.. ㅠ
인터넷 쳐봐도 다들 말이 다르고 ㅠ
저때문인지 미치겠어요 ㅠ
큰병원갔는데 병원 의사쌤은 바쁜지 빨리빨리 내보내려 하고 ㅠㅠ(대기시간이 엄청 길었거든요)
혹시 부천에 괜찮은 산부인과 있나요?
전 어제 삼성미래 갔는데 대기시간이 넘 길어서 ㅠㅠ
너무 미안하고 불안해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