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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57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iki
추천 : 266
조회수 : 579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2/27 22:57:32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2/27 22:22:24
오늘 아는 선배님을 만나뵈러 김포공항에 갔습니다.
코코아를 뽑아먹다가 흘려서 손을 씻으러 화장실에 간뒤에 손을 씻고 핸드드라이어를 찾았지만 없어서 페이퍼타올을 찾았습니다.
페이퍼타올은 벽에 위치해 있었고 그걸 발견하자 저도모르게,
페이퍼타올이 요기잉네.
라고 말했습니다.
제 옆에서 손을 씻으시던 아저씨는 잠시 저를 처다보시더니 뭐라구요?
라고 물어왔습니다.
순간, 왠지모르게,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개드립을 치고싶은 욕망이 솟구쳤습니다.
"자눼의 장잉이신 벡 회장님 밑에서 이라고이치...."
라고 저질러버렸습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는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시더니 결심한듯 입을 여셨습니다.
"요태까지 날 미행한고야?"
라고요.....
진짜 뻥안치고 그아저씨랑 10분넘게 웃었습니다.
악수까지 하고 나오니까 왠지모르게 뿌듯한 느낌.
그리고 이렇게 모두들 신사가 되어가죠(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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