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동경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좋아하는 감정인가 라고 생각했구, 나중에 남친 만나고 나서는 마냥 동경했습니다.
(평소하는거보구 굉장히 똑똑하구 생각이 깊다고 생각했어요)
얼마전 마지막 수업을 끝내고 이제 졸업이라 학교 올 일이 없었는데
고백... 받았네요...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구 용기가 없어서 말을 꺼내지 못했다구...
어떡하죠... 3년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
일단 연락처는 줘버렸습니다.
알아요. 나쁜거... 하지만... 모르겠어요 저 그때 심장이 터질것같았거든요..
1.3년만난 남자친구. 저 25 남친 27
첨엔 너무 행색이 비루했으나 내가 갈고 닦아 사람만들어 놓음
못생겼음. 무식함. 고등학교 수준 대화가 안됨.
정말 너무너무 착하고 성실함.
좋은차타구다니구 얼마전에 알았지만 자기 이름으로 집도 여러개 있음--;
2. 4년동안 동경... 26
똑똑하구 사려깊구 박식하구 배려심넘치구...
키도 굉장히 크고 잘생겼음. 그냥 이상형 그자체
하지만 아직 학생 졸업까지 1년 남았네요. 또 졸업한다구 바로 직장구해서 안정되는건 아니구..
지금도 가진건 아무것도 없는듯해요.
여성분들... 저 어떡하죠? 저 정말 나쁜거 알지만 번호주구
3일 뒤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동안 정말 많은 고민해서
'아~ 우리 순둥이 남치니 있으니까 오늘 가서 확실히 이야기 하고 오자!'
라고 생각해서 갔는데 조금 대화 해 보니까...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그사람에게 점점 빠져요...
결국 어제는 그렇게 돌아왔습니다.
제가 나이가 조금만 더 어렸다면 그냥 100% 맘가는데로 했을꺼예요..
지금 당장 눈에 더 들어오는 사람으로...
하지만 전 조금있으면 결혼할 그럴 나이고... 미래생각을 하지 않고
마냥 맘가는 데로만 행동할 순 없네요...
아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는데 남자친구 돈보고 만나는거 아녜요..정말 이건 말씀드릴수 있어요.
하지만 모순되겠지만 첨엔 물론 돈보고 만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결혼생각하니까 남자쪽에서
어느정도 저축이 있었으면 하는것은 당연한 심리겠지요...
(이런 복잡한 기분 다들 아시죠?)
하지만 인생에 이렇게 이야기 잘통하구 평생 배울점이 있는 사람을 만나는 기회도 드문것같아요
평소에 그리던 이상형, 항상 본보기가 되는 점.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아직...
오유는 따뜻한 곳이잖아요... 좋은댓글 나쁜댓글 안가려요
그냥 진실되게 여러분들이라면 어떠한 선택을 할지 한.마.디 씩만 남겨주세요..
선택은 제가 하겠죠. 하지만 전 지금 제대로된 판단을 하기 어려워요.
제 판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