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지뢰를 밟아가면서 큰 문제 없이 사용중인게

어찌보면 쫌 대단하다 싶기도 합니다만...


대학교 들어가면서 삼촌께 받은 노트북의 OS는

윈도우즈 Me였습니다. (지뢰1)

LG IBM제품이라 빨콩이 참 중독성있었는데...


군대를 갔다 와서 새로 장만한 노트북의 OS는

윈도우즈 비스타였구요. (지뢰2)

어쩌자고 도시바 제품을 구매했는지 (지뢰3)

쿨러 청소하려면 상판을 뜯어야 해서 참 곤란...

그래도 아껴쓰고 관리하다가 메인보드 노스브릿지 고장으로

수리도 해가면서 알뜰살뜰하게 햇수로 8년 만으로 7년을 사용했습니다.

구매시기가 2008년 2월이었는데...



작년 11월에 드디어 데스크탑을 구매하면서 직접 조립했습니다.

당시에 아는 친구가 그래픽카드를 싸게 넘겨줘서 감사히 받고

그 친구가 사용하던 사양 그대로 조립했습니다.

그 친구가 싸게 넘겨준 그래픽 카드는 280X였구요. (지뢰인듯 지뢰아닌 지뢰같은4)

파워도 파워렉스 700W 브론즈 (지뢰인듯 지뢰아닌 지뢰같은5)를 달게 되었습니다.

CPU쿨러도 마찬가지, 그친구와 같은 말많은 잘만의 일체형수냉을 달게 되었구요. (지뢰6)

하드도 컴게 비공식 추천브랜드인 WD가 아닌 시게이트 하드를 세개(6TB) 사용중입니다. (지뢰7)

SSD도 크루셜이 아닌 리뷰안테크를 샀구요. (지뢰인듯 지뢰아닌 지뢰같은8)


그나마 여지껏 발암이나 멘붕을 겪은 일 없이

(도시바 노트북 고장은 발암+멘붕이었습니다만...)

지뢰를 밟아대면서도 잘도 써왔네요.


앞으로 5년정도만 잘 버텨주길 바랍니다...

(아마 그래픽카드는 바뀔테지만...)

여러분은 지뢰 잘 피해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