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치환이 14일 서울 중구의 한 공연장에서 새 앨범 쇼케이스를 열어 공연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25년 음악인생을 집대성한 박스세트 앨범 <안치환 앤솔로지-컴플리트 마이셀프>를 발표했다. 뉴시스 |
그는 이번 앨범의 유일한 미발표곡 ‘빨갱이’를 불렀다.
“이 세상에서 가장 서글픈 그 말/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비겁한 그 말/ 빨갱이, 넌 빨갱이/
이 세상에서 가장 무식한 그 말/ 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그 말/ 빨갱이, 넌 빨갱이.”
안치환은 “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아픔을 주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앞으로도 계속될 이야기인
‘빨갱이’라는 단어에 집중해서 만든 노래”라며 “너무 늦게 나왔다는 얘기도 있지만,
지금이라도 꼭 필요한 노래, 누군가는 불러야 할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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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은 안치환씨 잘 모르려나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광야 같은 민중가요 뿐 아니라 내가 만일, 소금인형,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도 불렀던 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