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서태지의 음악이 좋다할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서태지의 음악이 나쁘다 할 것이다.
좋다는 사람은 노래를 듣고, 콘서트를 가고 앨범을 살것이고
나쁘다는 사람은 욕설과 비난의 말들을 계속 할 것이다.
의미가 있는가?
서태지 같이 그의 음악을 소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명확히 구분된 경우에
좋다 나쁘다가 편을 갈라서 끝없이 싸우는 것이 '그의 음악을 듣는 사람의 수'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가?
듣는 사람은 들을 거고 안 들을 사람은 안 들을 거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평론가들도 좋고 나쁨을 따질 거다.
하지만 평론가들의 예측과 시장에서의 흥망이 독립일 수 있다는 것은 '난알아요' 때 보여졌다.
자기가 판단해서 듣고 싶으면 듣고 안 듣고 싶으면 안들으면 되는거다.
백만명이 듣든 백명이 듣든 그들에게 만큼은 좋아하는 음악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