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아드님을 모시고 사는 엄마에요 ㅎ.ㅎ
신기한 일을 겪어서 글끄적여봅니다ㅋ
2주전에 아들이 구내염+장염이 와서 아동병원에 입원했었어요
어느날은 병원에 적응 못하고 너무 보채는 아드님땜에 지쳐서 휴게소에 퍼져있었어요
아들은 업고 소파에 앉아서 멍때리고있는데 5살짜리 여자애가 저에게로 쪼르르 와서하는말이
"애기에요?" 이러길래 전 울 아들말하는줄알고
"응~ 애기 귀엽지~?" 요랬져..
"아녀 뱃속에 애기 애기"
읭?
믱? 내배가 그렇게 나왔나ㅠ 다이어트 하고있는데ㅠㅠ
씁쓸해서ㅋㅋ ' 아냐~ 이모 배가 그렇게 통통해? 애기 아냐~'라고 말하니까ㅠ 여자애는 '맞는데 애기~' 이러고는 제 갈길 가더라구요ㅋㅋ
뭐지ㅠ 살빼야겠다 생각하면서 신랑한테도 이야기해주니까ㅋㅋ
살빼라고 웃음ㅋㅋ
으으...
그런데 오늘...
이상하게 허리는 뻐근한데 월경이 없어서ㅠ
혹시나 해서 테스트를 해보았슴다!
아이고야..
생각지도 않았는데.. 술도마시고 커피도 사랑해서 막 마셨는데ㅠㅠㅠ두줄이네요ㅠ
암튼! 신기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