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다큐 ‘남극의 눈물’을 보는 내내 황제펭귄 때문에 엄마 미소를 짓곤 했는데요.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에 이은 마지막 지구의 눈물 시리즈 ‘남극의 눈물’이 전작들과는 차별화된 3D로 제작,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전작들이 방송을 바탕으로 미공개 영상을 추가해 개봉한 반면 ‘남극의 눈물’은 촬영 단계에서부터 3D 카메라를 사용해 방송과는 차별화된 3D 극장판을 염두에 두고 제작돼 보다 생생하게 스크린을 채울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명품 다큐’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영상을 통해 많은 재미와 감동을 얻은 시청자로서 더더더 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는 ‘남극’을 3D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될 생각을 하니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처럼 최근 이어지고 있는 3D의 대세로 방송 프로그램까지 3D로 제작되어 극장 개봉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오래 전에 개봉되었던 영화들까지도 3D영화로 다시 제작되어 재개봉 되는 것이 붐인데요.
지난해 말, 3D로 재개봉 되었던 ‘라이온킹’은 기존의 3D 영화와는 다르게 관객이 좀더 편안한 시각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영화 전반에 걸쳐 정서적인 깊이를 더할 수 있었고 이에 큰 호응을 얻어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라이온킹 3D’의 성공으로 ‘미녀와 야수’나 ‘니모를 찾아서’와 같은 디즈니 애니매이션은 물론이고 ‘타이타닉’과 같은 걸작들 또한 3D 작업을 거쳐 재개봉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을 너무 좋아해서 이거 하나는 나오면 꼭 보겠다! 결심을 하고 있었는데 올 여름 개봉 포스터까지 나온 상황이니 곧 만나볼 수 있겠죠?
대세에 맞춰 3D로 블록버스터의 쾌감을 극대화 했다고 하는데 정말 기대가 됩니다. 영화 보는 내내 스파이더맨과 함께 벽을 타고 저를 향해 거미줄을 쏘고 그러면 너무 신날 것 같아요.ㅎㅎ
이렇듯, 이제는 웬만한 영화들은 3D 제작됨은 물론이고 이전의 영화들까지 3D로 다시 재개봉 할 뿐만 아니라 3D 변환작업을 거친 DVD/블루레이도 발매되고 있으니 앞으로 각 가정에서도 3DTV는 필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주변을 봐도 이전보다 3DTV가 많이 보급화 된 것 같구요.. 최근에는 늘어나는 3DTV 사용자들을 위해 LG전자 같은 경우에는 디즈니와 LG 3DTV의 전략적 제휴로 ‘라이온킹 3’를 비롯해 ‘토이스토리’나 ‘볼트’와 같은 디즈니의 다양한 3D 영화 컨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니까 집에서도 입체 영상을 즐기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 같지는 않네요..
저는 여전히 3D기술도 신기한데 집에서도 영화관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좋은 영화를 3D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아 즐겁네요. 여러분도 좋은 영상 많이 많이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