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우연히 만나게 된 여자입니다.

클럽에서 만났는데 느낌이 좋더군요. 번호를 받았고 그다음날 연락해서 만났습니다.

알고보니 21살 여자더군요. 전 27살이고.. 좀 어려 당황했는데 이야기 해보니 풋풋함과 매력이 있어

차에서 2시간 정도 이야기하다 헤어졌습니다.

차에서 이야기할때 전 단도직입적으로 그애한테 관심이있고 보고싶어 왔다고 말했으며

그여자애도 그런 느낌을 저에게 전달한 후라 서로 호감이 있다고 확신했고 연락을 이어갔는데 문제는 

문자를 하면 답장이 한참 늦게서야 오고 질문에 대한 단답식으로만 옵니다.

전화를 하면 잘 안받고 통화도 길게 못하겠더군요.

지금도 문자를 보냈는데 2시간째 답장이 안오네요..

어젠 저녁에 제 문자가 그냥 무시당한채로 전 잠을 잤습니다.

첨엔 폰을 잘 안보나 보다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고 좀 혼란스럽습니다.

21살 여자분들 입장에서 묻고 싶네요..

지금 이 여자가 밀당을 하는건지 아님 절 싫어해서 그러는건지..

제 나이근처의 여자를 만나면 싫으면 답장을 안해줍니다.. 오히려 그게 서로에게 편하죠

하지만 이애는 좀 애매하네요.

전 밀당같은거 잘 안하고 차라리 상대방이 싫어하는거 같으면 과감히 포기하는데..

좀 애매해서 조언을 좀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