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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25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코코로타★
추천 : 8
조회수 : 152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5/03/04 11:41:35
우리 부부는 아이가 많다 .
그 중 딸은 하나다 .
딸이 하나다 보니 ,
이쁘게 아끼며 우리 부부의 나름대로 정말 귀하게 키웠다 .
딸은 유학을 갔다(?).
우린 딸이 바라던 대로 일본에 가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원하는 꿈을 찾길 바라고 있다 .
다행인 것은 본인이 원하던 곳에 가서 정직원이 된 것 .
그리고 적응을 잘하는듯 보인다는 점 .
일도 잘 풀리고 , 다 잘 되는것 같다 .
딸이 하염없이 울었다 .
너무 힘들다며 .. 힘들고 지친다며 울었다 ..
연락을 너무 자주해서 힘들다는 딸은
미안하지만 연락 좀 줄이면 좋겠다며
숨 넘어 갈 듯 한 소리를 내며 울었다 .
부모입장에선 당연한 연락 아닐까 ..?
나만 당연하게 생각을 했나 ?
속상했다 .
마음이 텅 빈것 같았다 .
그래도 어쩌겠는가 내딸이 힘들다는데 연락을 줄여야지 ..
알았다고 하고 통화를 마쳤다 .
가슴이 쿵쿵 거리며 내려 앉는듯하고 울렁거렸다 .
아침 일찍 전화를 한 딸은 사랑한다며 미안하다며 ,
엄마때문이 아니었는데 투정부릴 사람이 엄마뿐이었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했다 .
나역시도 너무 사랑하고
사과를 해주는게 고맙다고 이야기를 했다 .
엄마가 연락을 줄이겠다고 미안하다고도 했다 .
하지만 , 하루종일 멘탈이 나간상태였다 .
말은 저렇게 했지만 나의 연락으로
내딸이 힘들었다는게 괴롭기도 했다 .
내가 그렇게 연락을 자주했나 ..?
하루에 톡 두어번 ..
급한일이 아니면 먼저 전화도 걸지 않았다.
혹시 이런 생각마저 나 스스로를 합리화를 시키려는게 아닐까?
부모님과 통화를 했다 .
(딸은 친정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 .)
내딸이 잘 적응 중인지 , 잘 지내는지
이럴땐 부모님하고 연락하는게 큰 도움이 되는것 같다 .
우리부모님은 이럴때 어떻게 할까 ?
나도 혹시 그랬었나 ..
부모님은 항상 연락도 잘하고,
아이가 와서 행복함이 늘었다 하셨다.
서운한 마음이 생겼다 .
저녁에 남편과 이야기를 했다 .
딸이 울었다는 말과 함께 연락을 줄여야겠다며 말을 했다 .
그런데 남편은 다 알고 있었다 ..
…?
아들들도 알고 있었다.?
..?
여보 딸이랑 매일 연락해 ..?
-응 !! 내딸이잖아 !!
아들들도 매일 누나와 연락을 한다며 조잘 거리며 톡을 보여준다 .
.?
나 ,
남편 ,
1번아들 ,
2번아들 ,
3번아들 ,
4번아들(깍두기) + 친정부모님 2인
.. 와 엄청나네
… 와아..쉽지 않았겠네…
서운한 맘이 싹 가시네 ..
암 쏘리 …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2025-03-04 12:44:03추천 0
아이고오.....따님이;;;; 식구분들 전화 받느라고
진짜 힘드셨나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님은 갑자기 황당하셨을 것 같구요
내가 그렇게 전화를 많이 했나?! 언제??
내가 그랬다고?? 막막 이러셨을 듯;;;;
2025-03-06 14:23:17추천 0
맞아요 .. 얼마나 심란했던지 ..
근데 대충 내막을 알고 나니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
2025-03-07 06:00:37추천 0
처음부분 읽으면서 얼마나 서러운셨을까 제 마음이 다 아프더라구요. 근데 끝에 가서 빵 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2025-03-08 21:05:36추천 0
따님 너무 착해요 ㅎㅎ그 와중에도 엄마 속상할까봐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ㅎㅎ
2025-03-16 07:27:21추천 0
와…
따님께서 폰 꺼버리고 싶었겠어요
외국 희망은 그만큼 독립의지가 강하셨다는걸텐데
매일 가족 한명도 아니고 몇명이 달려들어 연락…
오미.. 스트레스 받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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