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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hil_2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ks
추천 : 13
조회수 : 83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4/22 04:35:50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범하는 실수 한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이에게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또 어떤이들에게는 그들의 목적을 위해 행해집니다. 그것은 세상만물 그 자체요, 삼라만상 그 자체인 자연의 파괴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우리 두 발이 딛고 있는 그 모든곳이 자연인 법인데 사람들은 언제부턴가 이것을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며 감사함을 잊고 오히려 오만하여 우습게 치부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인간이 가지고 이는 자질이, 혹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질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 인간 모두에겐 창조의 힘이, 또한 파괴의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만 먹는다면 저 울창한 숲을 불바다로 만들어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휘날리는 죽음의 땅으로 만들수도 있으며 마음만 먹는다면 수많은 생명이 아름답게 꽃피고 자라나는 멋진 평원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창조란 파괴보다 어려워, 창조의 시간이 억겁년이 걸린다 하여도 파괴의 시간은 단 하루조차 걸리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인간은 모든 생명체중 가장 지성이 뛰어나며 모든생명체의 가장 꼭대기에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현자들이 말했듯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법, 우리 인간은 세상 모든 만물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조물주의 창조물인 이 위대한 자연을 보존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십시요. 지상최고의 생명체라고 스스로 자부하는 이 인간들은 그들의 편리함을 위해, 그들의 풍족함을 위해 그들이 지켜야할 최소한의 것들을 오히려 파괴하고 학살하며 그들의 유희를 위해 지키고 수호해야할 모든 하위의 존재들을 유린하고 속박하며 그들의 안식처마저 강탈하고 있습니다. 이래도 지혜가 신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지혜는 발전을 낳고 그 발전은 오염과 파괴를 동반합니다. 우리의 지식은 이미 우리가 살고있는 이 완벽한 별 지구를 넘어 미지와 신성의 영역인 저 광활한 우주를 두 눈에 담을 수 있을만큼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그 무모한 발전은 점점 지쳐가는 저 생명자체인 자연을 분노케 하고있고 지금 서서히 그 댓가를 치루고 있습니다. 세상은 어지러워졌고 타락했으며 인간의 마음에는 즐거움과 평화, 조화 내면의 성숙대신 시기, 질투, 경쟁, 탐욕, 비난이 더욱더 깊고 거대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차라리 인간에게 지혜가 없었더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테지요. 하지만 그대는 성스러운 만물의 존재중 하나입니다. 없어서는 안될 그리고 없어질 일도 없는 이 세상 필수요소입니다. 그러니 부디 인간들이 당신의 진정한 존재의미가 무언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하루빨리 깨닫길 바라며 이 글을 보냅니다.                                      세상의 모든 지혜에게...                                              -N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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