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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박원순의 '아량 부족' 맹비난
게시물ID : sisa_173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지프스
추천 : 10
조회수 : 6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2/23 17:26:15
강용석 의원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 공동기자회견을 했던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강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극찬하며 강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박원순 시장의 '아량 부족'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조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세브란스 병원의 MRI 재촬영후 병역 의혹이 사실무근으로 드러난 직후 강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발표한 것과 관련, "한국 정치판에선 근래에 보기 드문 깔끔한 승복이었다"고 강 의원을 극찬했다. 그는 "이 정도의 '합리적 의심들'이 모였다면 내가 강용석 의원이었더라도 의혹을 제기하였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의문스러운 정보가 이렇게 많은데도 침묵하는 국회의원과 강용석 의원처럼 의원직을 걸고 모험을 하는 사람, 누가 더 정의롭고 도덕적일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강용석 의원은 그동안 언론이 성인군자처럼 미화하였던 박원순, 안철수 씨의 문제점들을 많이 폭로하였고 상당 부분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국민들이 알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한 부정적 정보의 대부분은 강용석씨의 폭로에 의한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강 의원은 국민의 올바른 정치적 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 셈이다. 자신의 폭로가 사실과 다른 점이 밝혀졌을 때 주저 없이 사과하고 책임을 진 이른바 진보인사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보진영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강용석 의원은 깔끔한 사퇴로 우파와 좌익이 어떻게 다른가를 잘 보여주었다"며 "좌익과 우익의 결정적 차이는 염치이다. 좌익은 잘못이 들통 나도 억지를 부리지만 우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못한다는 표현이 맞겠다"라며 우익의 우월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박원순 시장은 논란이 이렇게 오래 증폭되기 전에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다. 30분밖에 걸리지 않는 재촬영을 하면 되었다. 그는 구체적인 해명은 하지 않고 '언론이 잔인하다'는 등의 모호한 반응을 보여 오히려 의혹을 키웠다"며 "여기에 박원순 시장의 그동안 언동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기름을 부었다(예컨대 그는 서울대 법대 중퇴-런던정경대 박사과정 수료-스탠포드 대학 객원 교수 등 허위사실 공표에 대하여 인정도 사과도 한 적이 없다)"라며 책임을 박원순 시장에게 돌렸다. 그는 더 나아가 "그런 박 시장측은 사퇴한 강용석 의원에 대하여 민, 형사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며 "선진국의 정치판 같으면 박원순 시장은 강용석 의원의 손을 잡고 '강 의원 덕분에 우리 아들이 유명해지고 오해를 벗게 되어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웃고 넘겼을 것"이라며 박 시장의 아량 부족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박원순 시장이 강용석씨를 법에 고발한다면 누군가는 박원순씨를 국민 앞에 고발할 것"이라며 "고발할 소재가 질(質)과 양적(量的)으로 부족할 것 같지는 않다"며 맞고발을 경고하기까지 했다. 박 시장의 아량 부족을 비난하는 조 전 대표의 글은 9년전 노무현 후보 대선승리 직후 이회창 후보를 노골적으로 밀었던 조중동 등 보수언론들이 "화해"와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풍광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이해찬 전 총리 등 야권은 "똑같은 실수를 두번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어, 조 전 대표의 '아량 부족' 타령은 공염불로 끝날 전망이다. 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3718 "좌익과 우익의 결정적 차이는 염치이다. 좌익은 잘못이 들통 나도 억지를 부리지만 우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못한다는 표현이 맞겠다" 박희태랑 최시중, 신영철은 모두 좌파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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