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있으므로 음슴체는 안쓰겠습니다.



매~~~~~~~~번 지겹게 올라오는거 압니다.
매번 올라오긴 하지만, 명확하게 제 머릿속에 논리적으로 정리가 안되요..

카톡으로 친구들이랑 대화하다가 한 친구가 갑자기 화내면서 남동생이랑 싸웠다 하더라구요.
친구가 네이트판 보다가 여자가 군대를 안가도 되는이유? 라는 게시글을 봤나봅니다.
동생이랑 같이 본거 같은데.. 동생이 왜 여자는 군대 안가? 라고 물어봤나봅니다.
근데 친구가 그냥 귀찮아서 그런건지 아님 진짜로 그렇게 생각을 해서인지
"그럼 너도 애낳아."

라고 했다는군요.

근데 동생놈이 여기 개념없는 년이 또 하나있네 어쩌네..라는 식으로 계속 욕하면서
서로 싸우게 됐다고합니다.

저도 평소 군문제랑 임신문제는 같은 선상에 올려놓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뭐..남자가 우리 군대가니까 너네는 그럼 꼭 애낳아..라는 식으로 말했다면,
임신하고가 끝이냐부터 시작해서 육아양육문제까지 다 걸고 넘어지겠죠.
근데 여자쪽에서 그럼 너도 애낳아,,라는 말을 싸지르면,,뭘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ㅎ;

제 남편도 평소에 여자도 군대 갈 수 있다 ㅇㅇ 자기 군대에서 훈련받던시절 여군들 진짜 힘세다 ㅇㅇ
모든 여자들도 다 병역의 의무를 져야한다. 등등 말을 했지만, 딸이 태어난 이후로..

"그럼 ㅇㅇ도 군대 보내?" 라고 했더니 입다물더군요;;;절대 안된다며,,,

제가 궁금한건 그냥 딱 명확하게 논리적으로!!

- 여자는 군대에 갈 수 없다.(왜냐하면~불라불라) 혹은
- 여자는 왜 군대를 가면 안되냐. 여자도 군대 가야한다.(~) 혹은
- 여자가 군대를 가지 않는 대신 어떤 제도가 필요하다.(의 어떠한 제도란? 설마 또 임신얘기하시는분은....)

이거에 대해 명확히 속시원하게 대답좀 해주세요.
답답해서 그래요..남편한테도 잘 설명하고싶고;

또 이거 콜로세움.......아니면 그냥 묻히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