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만 고민있어 글 올려요~~ 소개팅에 만난 한 여인이 있습니다. 능력있고 똑똑하고 세련된 그녀를 만났습니다. 전 30살, 그녀는 29살... 국적은 다르지만 의사소통의 문제는 없기에 편하게 지내고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하는 말한마디에 웃고 또 웃는 그녀, 저와 함께 있으면 웃음이 떠나지 않는답니다. 크리스마스에 손도 잡고... 고백했죠."우리 천천히 하자, 천천히 다가가자." 하지만 20대 초반에 사귄 남자(6년)와의 상처로 인해 저와 시작을 너무 두려워 합니다. 다가가면 멀어지려하고 바라보고 있으면 제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녀가 말합니다. 이 나라에서도 신문에 여러번 실린 유명한 젊은 여성CEO, 유명한 가문의 손녀... 라고... 제가 힘들까봐, 자기도 남에게 상처주기 싫고 자기도 상처받기 싫다며, 머뭇거립니다. 연말에 모든 주말을 저와 보낸 그녀가 제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녀도 그렇다고 하지만 여전히 두려워합니다. 2달만 사귀자고 합니다. 무슨 계약도 아니고... 뭐 어찌됐든 계약(?)은 했습니다. 서로 원하지만... 솔직히 답답합니다만... 생각해보니 너무 제가 이기적이 더라구요. 정말 그녈 원한다면 기다릴줄도 알아야 할것 같아요. 정말 힘들지만 꾹 참아볼까 합니다. 이런 경우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그녀의 맘을 어떻게 하면 열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