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본인의 추론이며 소설임을 미리 밝힙니다. 현재 게등위나 여성부의 셧다운, 쿨링오프 제도 등을 보면 참 의심스럽다. 이들은 정말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건강을 걱정해서 이 법을 만들었을까? 아니다. 일차적 이유는 학생들의 자유를 박탈함으로써 학부모의 표를 얻기 위해서이며 또 다른 이유는 새로운 영향력을 가진 게임, 만화, 장르소설에 대한 견제와 지배를 위해서 일 것이다. 97년 인터넷 강국의 기치로 발단한 IT 산업은 수많은 신흥 부자를 만들었다. 그 대표적 인물이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과 넥슨 김정주 사장이다. 이들은 기존 산업화 부자들과 다르게 순수한 인력과 아이디어만으로 부자가 된 사람이다. 덕분에 기존 권력자들에게 아부와 상납할만한 일이 적다. 특히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 너무 적게 상납할 것이다. 권력자들은 이게 괘씸한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제도로 억압해 뒷돈을 바치지 않으면 더 괴롭히겠다고 협박하는 것이다. 아마 게임협회나 엔씨, 넥슨에서 새누리당과 민통당에 정치자금을 퍼부으면서 위 제도를 없애거나 완화해 달라고 협상 중 일 것이다. 그럼 만화는 왜 건드리나? 이것도 간단하다. 만화와 소설은 감히 대한민국에서 정의를 논한다. 약자를 핍박하고, 온갖 부정을 저지르는 악당들과 이를 물리치는 정의의 사자들. 흔한 소재들이다. 심심치 않게 자주 묘사되는 정치적 패러디. 쉽게 말해 권력자들은 본인들을 존경받고 명예로운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대중문화가 욕을 하고 본인들의 명예를 짓밟고 있으니 심기가 불편한 것이다. 그래서 말 잘 듣는 언론과 방송은 놔두고 웹툰에만 선정성과 폭력성을 이유로 사전심의를 하는 것이다. 아마 곧 장르소설도 사전심의를 할지 모른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나나. 이용자인 10~20대가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다. 이런 일을 바꾸고 싶다면 당장 부모님, 조부모님을 정당한 방법으로 설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