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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심리..ㅠㅠ
게시물ID : gomin_257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
추천 : 0
조회수 : 86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2/27 21:59:51

몇일전에 지인의 소개로 소개팅을했어요..
그날 저녁먹고 늦게까지 영화보고.. 너무 늦은시간이라 집에 가려다 저도 모르게 좀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싫지도 않았고..그렇게 시간을보내고, 서로 좋은감정을 가지고 헤어졌죠...
바로 그 다음날 저녁에 보자는걸 여자는 한번쯤은 튕겨줘야된다는 말에..;;; 죄송하지만 그날은 시간이 안된다구 마음에도 없는 말을 둘러댔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크리스마스저녁에 약속을 잡았어요..
같이 드라이브하고 저녁먹고 그사람도 절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었던거같아요..
생각지도 못한 비싼 저녁식사값에 미안하기도했고.. 비록 짧은시간이었지만 전 마냥 행복했어요..
하지만 담날이 월욜인지라 그 분 출근때문에 일찍헤어지고...
월욜이 되었네요.. 만나서는 얘기도 잘하시고 나름 자상하시던분이 문자한통없네요.. 전화는 물론.. 그래서 제가 먼저 오늘하루 수고하셨다고.. 하니 잠잘때쯤되서 잘자라고 문자 달랑한통..
보고도 답장안했습니다.. 저만 애태우는거같아서요..
그러고.. 오늘 화요일..
어제 그래서인지 미안해서 점심시간때쯤 맛있게드시구 남은시간 으쌰으쌰하시라고 문잘넣었어요.. 한시간뒤쯤.. 이제 점심먹으러간다며..
전  답장안했어요... 마음이 참 착잡하더라고요..ㅠㅠ
그러다 금욜저녁에 시간되냐고 문자가왔네요.. 근데 전 이미 선약이있었는지라..
금욜은 안될거같다고 사정을 얘기했어요.. 그분의 답장.. 그러면 어쩔수없고 다음에 봐야겠네요..
보통 남자분들 여자분 마음에 있으면 어떻게라도 만나고싶은거 아녜요??
전 말이라도 한번더 되물어주셨으면했는데.. ㅠㅠ 제 욕심이 과했는지.. 아님 제가 이제 겨우2번만났는데 성급한건지... 주선자에게 통화했다고 들었는데 제가 그분 마음에는 드는 스타일이라고는 했답니다.. 그거 듣고 혼자 막 좋아하고... 제가 이상한걸까요??
아님 그분이 저한테 마음이 별루 없는걸까요??ㅠㅠ 이때까지 많지는 않지만 저한테 적극적으로 대시했던 분들만 만나봐서 이런상황이 조금은 힘이드네요..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연말보내시구 어떠한말이라도 조언 많이 남겨주세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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