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일어났는데 얼마전에 수술받은상태여서 몸상태가 영 아니였는데

오늘은 왠지 아침부터 힘이솟고 기분이 좋더군요...

일찍 가게나와서(치킨집하고있습니다) 문열고 청소하고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조금전 오후 1시쯤에 병원에가야해서 삼촌차를 빌렸습니다

시동을 걸고보니 기름이 없더군요

평소에도 삼촌차를 자주 애용하는편이라 기름을 주유소말고 (일명 세녹스)를 이용하는데요...

아무생각없이 기름집으로 향하던중 바로앞 삼거리에서 접촉사고를 내버렸습니다...ㅜㅜ

신호받고 앞에 서있던 신형 아반떼였죠...

제 차가 아닌지라 삼촌을 불러서 삼촌이름으로 보험처리를했습니다...

6년정도 운전을 꾸준히하면서 접촉사고 한번내본적없고, 벌금한번 내본적없는지라 정말 황당하더군요 ㅠ

보험처리하고 삼촌에게 훈계 좀 듣고 병원에 조심히 다녀오라는 말을듣고 다시 출발을했습니다

바로앞이 기름집이여서 차를 들여놓고 주유캡을 열었습니다...
(기름집은 상가1층 유리문 안쪽으로 들어가는형태여서 문을닫으면 밖에서 보이지않음.)

기름을넣기 시작하고 채10초도 안돼서 유리문이 활짝열리더니...

단속나왔습니다!! 이러더니 사진을 막 찍는겁니다...ㅡ,.ㅡ;

그때부턴 정말 벙찌더군요...오늘 진짜 왜이러지? 라는 생각만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단속나온 시청공무원들에게 인적사항 말해주고...확인전화하고....

벌금은 얼마 내야하냐고 물었더니 50만원 나온다더군요...

하루벌어서 하루먹고사는 장사치인데...50만원을 어떻게 내야할지 참...

그 일이있고 여차여차해서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병원지하주차장에 차를대려고 들어가는데 '만차' 표지판이 앞을 막더군요;

할수없이 병원앞 인도쪽으로 차를 반정도 올려놓고 얼른 병원으로 뛰어올라갔습니다

처방전만 받아나오면 됐기에,5분도 채 안걸린 시간이였습니다..

차에 시동을걸고 출발하려는데 앞창문에 하얀 무언가가 보이더군요...

전단지인가? 생각하고 내려서 버릴려고 줏어들었는데...

주차위반 스티커더군요...ㅡ,.ㅡ;

저 6년동안 운전하고다니면서 주차위반스티커도 처음 받아봤습니다;;

와...불과 2시간도안돼는사이에 세가지일을 겪으니...

머리속이 하애지는 기분이내요...정신이없습니다...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돼버렸어요 ㅠㅠ

오랫만에 글올리는건데 이런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