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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적으로 복지가 이슈가되는 것 같아서 한번 끄적여봅니다.
게시물ID : sisa_173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로
추천 : 1
조회수 : 826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2/02/23 22:27:39
오늘 군대에서 휴가나온 친구랑 사회얘기하다가 끄적여봅니다.

제 친구는 일베충입니다. 와갤러이기도 했고요, 고등학생 때부터 '라도랑꼐', '홍어랑꼐', '운지' 이런 말 제가 
표정 구겨도 꿋꿋히 하는 그런 친구입니다.

저는 운동권은 아니지만, 저 나름대로 진보적인 지성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평소에 친구가 저를 빨갱이, 종북세력이라고 불러도 그냥 아니라고 웃고 넘어가는데, 오늘은 또 선별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를 가지고 걸고 넘어지더군요.

저는 평소에 저런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고려에 고려를 하지 않고서는 결론내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 문제에 대해서는 평소에 왜 우리가 저러한 것에 대해 왈가왈부해야하는 상황까지 사회가 더러워졌나 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현재 가장 큰이슈는 복지가 맞습니다. 그런데 이 복지에 집중해서, 복지문제만 계속 해결하려하는 모습이 보이길래 적어봅니다. 복지만 해결한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아니시겠지요. 응당 아니라고 생각들 하실 것 입니다.
그러면 뭐가 문제일까요? 무엇을 고쳐야 할까요?

민주주의에서 도덕성이 결여되면 사회는 부패하고, 부패한 민주주의, 자본주의 사회는 되돌릴 수 없는 길을 걷게됩니다. 대만이 그러한 경우고요. 세계 여러 제3 세계 국가 또한 그렇고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블리스 오블리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변화시킬 수 있는 대안은 '교육' 이고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주구장창 '경쟁'만을 교육시켰습니다. 그러한 교육이 이러한 사태를 낳은 것이고요.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모든걸 바꾸기 위해서는 교육을 바꾸지 않는한 바뀌는 것은 없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복지'라는 한 이슈는 나뭇가지에 불과합니다. 나뭇가지야 쳐내도 쳐내도 다시 자라나지요.
우린 좀 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문제에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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