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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황당 아줌마 승객
게시물ID : humordata_1014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ST
추천 : 1
조회수 : 8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2/24 00:25:51
지난 주말 처음으로 KTX 타봄

언양역에서 대전으로 처음타보는 거라 꼼꼼하게 여기저기 둘러 보면서 

시간이 되어서 역사안으로 진입 잠시후 열차가 도착 했는데 몇호차 인지를 모르겠음

어느칸에 타야돼지 이러다 열차가 가버리면 어쩌지 몇초동안 긴장함

순간 저앞에 여자 승무원이 열차 입구에 서있는거임 폭풍질주 하여 달려가 물어서 탑승성공

신기해서 달려가는 내내 창밖만 쳐다봄

대구 어디쯤에서 한참 풍경에 취해있는데 누가 나를 쿡쿡 찌름 그냥 찔러도 불쾌한데

힘을 실어서 마구마구 찌름 순간 화가 나서 나도 약간 째려봄 

아주 심술궂게 인상이 안좋은 아줌마가 금방이라도 나를 잡아먹을 듯한 눈으로 째려보고 있슴

눈이 마주치자 다짜고짜 왜남의 자리에 앉아있냐고 고성을 지름 나는 순간 멘탈홀릭에 빠짐

내가 확인을 거듭했지만 그래도 실수하고 남의 자리에 앉았구나 생각했슴

그래도 마지막으로 확인해보자 싶어 표를 확인해보니 맞는거임

아줌마 여기 내자리 맞습니다 하니 무슨소리하냐고 큰소리침 사람들 다쳐다보고 쪽팔려 죽겠슴

내표를 보여주며 나도 내자리 앉은거 맞고 혹시 이중발권이 되었을수도 있고 

꼭 그렇게 사람 기분 나쁘고 무안하게 만들어야 겠냐고 하니 오로지 내자리를 내놓으라는 거임

나도 화가 치밈 역무원 부르라고함 그리고 아줌마 표한번 봅시다 하니 앞칸 번호임

입에서 욕나올뻔 했지만 참음 아줌마 이건 앞칸 번호라고 하니 1초 정도 당황하더니

미안하단 말한마디 없이 그대로 횅하니 가버림 

나도 작은 나이 아니지만 가끔보면 나이로 밀어부치고 큰소리치며 에미애비도 없냐고 

큰소리 치면 정말 황당함 분명히 내가 잘못한것이 하나도 없는대고 불구하고

말싸움 해봤자 잘못하면 천하에 호로자식에 싸가지 없는 놈이고 이겨도 마찬가지임

가끔 개념없는 분들 정말 대책없음 어떻게 할도리가 없음

그래도 어른 공경합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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