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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 자동화제어 일하는 사람입니다만 현장에서 생긴 썰 풀어봅니다.
게시물ID : programmer_2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낭이
추천 : 2
조회수 : 8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11 10:04:52
네 안녕하세요 23살 미낭이라고합니다.


광주광역시에 살고있구요 회사는 신재생에너지쪽으로 에너지관련 업종입니다-


본 회사에 몸담고 자동화프로그램 제작, HMI(휴먼 인터페이스)화면제작 일을 하고있습니다 '-'


나이는 어리지만 4년차에 이쪽 업무를 하는 사람이 없어서 과장을 달고있습니다만 아직 회사에선 애깁니다 ㅎㅎ;


작년에 장어 양식장에서 버리는 물의 온도를 활용한 폐열 재활용 공사를 따서 막바지에 제가 가서 자동화쪽 일을 하는중이였습니다.


양식장 주인의 요청으로 양식장 바로 옆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 있는 컴퓨터에 제어 화면을 띄워달라는 요청에 따라


자택에 들어가서 컴퓨터 셋팅과 기타 작업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때 양식장 주인의 어머니로 보이시는 할머니께서 과일과 음료를 내주셨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에구 고생이 많어~ 밖에서 일하니까 힘들지? 먹고 나가서 일봐~" (사투리쓰셨는데 글로 쓰기 애매합니다 ㅎㅎ)


그러고서 잠시 사라지셨다가 삼십분쯤? 있다가 다시 오셨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아직 이러고있어?? 쯔쯧" 하시면서 혀를 차고 바로 또 사라지셨습니다.


무슨 말을 하시는건지 그땐 감을 못잡았습니다만... 짙은 사투리와 이가 빠지셔서 발음이 안좋으셔서 제가 잘 못알아 들은거지만요 ㅎㅎ


양식장 주인분이 전해주시기를 할머니께서 " 왠 젊은놈이 일은 안하고 방에 들어와 있길래 주전부리좀 내줬는데 다 먹고도 계속 


놀고있더라"고 말씀하셨답니다.


할머님 저는 그게 일이에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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