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닉슨, 파랑-험프리, 녹색-월레스
레드-닉슨, 파랑-험프리, 주황-월레스
닉슨 험프리 월레스
43.4 42.7 13.5
301 191 46 [딥사우스 5개 주]
1968년 미국 대선 지도입니다.
지도를 보면 뭔가 닉슨이 압승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실제 닉슨과 험프리의 득표율은 거의 비슷햇습니다.
북부와 대도시 지역에서 대체로 험프리가 이겻기 때문입니다.
여름 전당대회 무렵에 민주당의 분열이 드러나고
남부에서 월레스에게 표를 많이 잠식당하며
닉슨에게 거의 더블스코어로 지고 있던 상황을 생각하면
험프리로서는 사실 대단히 선전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험프리의 패인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몇몇 경합주에서 밀린 것
그리고 그 이면에는 월레스의 표 분산이 잇던 게 사실입니다.
[험프리가 캘리포니아를 가져갓으면 닉슨 261/험프리 231이 됩니다.
이 경우에는 과반 선거인단[270명]획득자가 없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가 하원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당시 하원은 민주당이 과반수]
이게 바로 험프리 진영에서 노리던 구도 엿습니다.
다만 캘리포니아에서
닉슨 47.8/ 험프리 44.7/ 월레스 6.7 이렇게 나오면서
험프리의 구상은 결국 무위로 돌아가게 됩니다.
월레스에게 표를 몰아 준 남부 5개 주[딥사우스] 는
사실 원래는 민주당 표밭이던 지역입니다.
특히 32년과 36년 대선에서는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90-95프로의 몰표를 보내던,
남북전쟁 이래 약 백년 간 민주당의 절대적인 기반이던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루즈벨트와 트루먼을 거치면서 민주당이 점차 자유주의화 되고
북부의 자유주의 당원들이 점차 당의 주류가 되는 것을 보면서
남부, 특히 딥사우스 5개주의 전통적 보수 당원들이 민주당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그 주요한 게기는 바로 48년 민주당 전당대회 엿습니다.
48년 전당대회 에서 흑인 민권정책에 대해 표결을 한 결과
북부 자유주의 당원들의 주장이 승리하게 되면서
흑백 분리주의를 지지하는 남부 당원들이 이에 반발하여
대거 민주당에서 탈당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dixiecrat party]- 쉽게 말하면 남부민주당] 을 만들어 대선에 나서고
흑백 분리주의를 지지하는 남부의 스트럼 서먼드 주지사를 후보로 내세웁니다.
그들은 이렇게 하면 트루먼이 표 분산으로 반드시 낙선할 것이고
그러면 이후에는 민주당 지도부에서 남부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게 될 것으로 확신햇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 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딥사우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트루먼이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등 경합주를 대부분 가져가면서
공화당의 토마스 듀이 후보를 누르고 승리하게 됩니다.
[트루먼 49.6/ 듀이 45.1/ 서먼드 2.4]
[ 트루먼 303/ 듀이 189/ 서먼드 39]
그 결과, 남부 민주당원들의 기대와는 반대로
남부가 결정적으로 민주당의 주류에서 밀려나고,
북부의 진보적 자유주의 당원들이 민주당의 주류로 굳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다만 68년에는 48년과
상황이 약간 달랏습니다.
월레스의 대중적 인기가 48년의 스트럼 서먼드보다 많이 높앗고,
험프리의 득표력이, 48년 현직 대통령이던 트루먼보다 약간 낮앗습니다.
거기에 당시 베트남전 반전운동이 확산되면서
전쟁을 게속해야 한다는 존슨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매우 높아졋고,
그로 인해 험프리 부통령마저 선거운동에 많이 고전하고 잇엇습니다.
결국 험프리는 마지막에 [68년 10월] 존슨 대통령의 정책을 일정부분 비판하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베트남 폭격을 중지하고 평화협상에 들어가겟다고 합니다.
이 연설 이후 험프리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뉴욕[43명]에서 골든크로스가 나타낫고
캘리포니아 에서도 닉슨과의 차이가 거의 근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시점에서 선거일이 왓고 결국 캘리포니아 에서 근소하게 패배하게 됩니다
한줄요약
68년처럼 되는 걸 막고 48년을 재현하려면
4월 13일 투표장에 가서 2번에 표를 몰아줍시다
국민과 더불어 민주당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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