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분들만 의견 달아주세요. 어제 새벽 술이 만취된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여자친구는 한달 전 부터 브랜드의류 알바를 하게 되었고 마침 회식이어서 거하게 마셨습니다. 둘 다 성인이며 오래 사귀어서 모텔로 향했고 방금 아침 7시 쯤 제가 가슴 애무를 하는 도중에 이런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여자친구 "넌 손길이 다른거 같아" 본인 "누구랑?" 여자친구 "매니져랑" 본인 "매니져? 매니져가 니 가슴을 만졌냐?" 여자친구 "응" 너무 화가 나서 여자친구를 일으켜 세웠고 계속 추궁을 하니 자기는 술+잠에 취해서 무의식 중에 한 말이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그런 일이 없었다고 자길 못 믿냐며 되려 큰 소립니다. 저흰 2년이 넘게 사귀고 있었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혼란스럽습니다. 배신감도 느껴지고 만약에 앞으로 계속 만난다면 그 말이 생각날거 같습니다. 잊고 만나야하는 건가요, 아님 끝인가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