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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은 퀘스트를 즐기고싶긴 합니다.
게시물ID : wow_25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0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2 15:38:21
어제 법사로 퀘스트를 했습니다. 
퀘스트완료npc에게 클릭하려는데 하필 겹쳐서 서계시던 얼라님을 클릭해버린 ;; 
순간 물정이 얼화를 정신없이 날리는.. 
급한대로 물정에게 수동적으로바꾸고 그분께 /미안
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뒤로 빠진후에 제가 퀘완을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괭이가 절 패고.. ;; 화살이 박히는 ;;; 

순간적으로 내가 실수한건 있으니 곱게 죽어주는게 맞는거겠지? 라면서 있는데.. 이분도 저처럼 괭이 수동적으로 바꾸고 /죄송을 하시더군요. 

순간 훈훈해진 기분이.. 

그래.. 아직 와우는 훈훈한겜인거야.. 라면서 룰루랄라. 하고 그담 퀘지역으로 이동하려는데.. 

어디선가에서 만랩한분이 공중에서 따라오는듯한 기분이 ;; 
ㅇ?
에이, 아닐꺼야 아니야 아닐꺼라 그렇게 믿었지만 이 불확실한 느낌은 말야 나도 모르게 나를 여관으로 향하게 했어. 
(feat. DJ DOC "부치지 못한 편지" )
-,.- ;; 푹찍!!!! 
후우.. 
일단 다시 부활.. 
푹!!!! 찍!!!!!

이럴땐 방법은 단한가지.. 
무덤부활.. 
비록 수리비 만빵에 10분간 개같은 딜양이 나오겠지만..  이게 가장 도망가기 좋은 방법입니다.. 
(문젠 무덤이 너무 가까우면 그러고도 당하기도.. )
(그런식으로 뒤치는 사람들은 부휴달았다고 안치진 않더라구요 ;;)
어짜피 판다쪽여관안에서 푹찍 당해도 NPC들이 냅두다보니 안전지대도 아니니 차라리 다른지역으로 도망.. 
후우.. 안심하면서 부휴남은시간 가방정리나 하고.. 버릴꺼 버리고 팔꺼 팔고.. 이러는데 똬뙇 뜨는 던전
(어라? 그러고보니 신청했었구나..)

너무나도 귀하게뜬 던전인지라 아무생각없이 입던!!!
먼저 쫄들을 잡는데.. 
이상해.. 그럴리가 없어!!!!
왜 고작 300, 400씩 까이는거지?
내가 이토록 딜을 못하는건가?
아무리 그래도 힐밑딜은 너무하잖아!!!! (수사)

라고 생각하고 보니 부휴.. 
그걸 알아챈건 1넴앞.. 
(+물정 수동적상태)
고백부터 하자 맘먹었는데 1넴 잡고있는 와중이다보니.. 말한마디 못하고 고작 3,400씩 깍아가면서 눈물겨운 딜을.. ;; 
드디어 1넴을 킬하고 2넴을 향해 가려는데 그순간 부휴 끝.. 
이제서야 딜이란걸 제대로 하겠구나. 후우.. 
이러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그러네요 
"법사님 놀아요? 왜 딜안해요?"
다른분들이.. 
"저분 계속 딜은 하고 계신데 너무 안나오네요"
"계속 딜은 하시는거 맞으신데요?"
아.. 고마우신 분들.. 
그제서야 고백을.. 
"죄송합니다. ㅠ.ㅠ 만랩에게 시체지킴당해서 본의아니게 무덤부활해서 부휴단채로 와버렸습니다. ㅠ.ㅠ 방금 꺼졌어요"
아마 리카운트 보면 치기는 엄청 열심히 친건 보이는데. 딜이 조낸 안나왔다는걸 보신듯.. 
"아.. 죄송합니다. 제가 못봤네요" 라고 사죄하시네요.. 
첨부터 입던하자마자 고백하는게 맞았는데.. ;; 
저도 부휴가 남았다는걸 1넴 잡으면서 알았습니다. ㅠ.ㅠ 

담부턴 부휴달리면 던전신청한거 취소하던지 해서 다른사람들에게 폐는 끼치지 말아야 겠습니다. 
한편으로는.. 만랩이 그렇게 자꾸 날 따라다닌다 싶을땐 투명화로 싹 사라지면.. 
만랩이 "아!!! 무작위 걸려서 갔나보다" 하고 자기볼일보러 가버렸을지도 모를텐데.. ;; 
던전나오면서 그생각이 들더군요. 
담번엔 그러면 투명화로 사라지자.. 라고 

후우.. 
최소 한개 캐릭정도는 맘편히 퀘스트만 즐기고 싶은데.. 
아직도 퀘스트 할때마다 하나하나 다 읽어보면서 감동적으로 느끼는 1인이지만.. 필드가 무서워서 ;;; 
(퀘받고 퀘스트 창을 하나하나 읽는동안에 죽어본적도.. ;;) 

그렇게 내가 누은건.. 내가 저랩인 탓이고.. 내가 템이 구린탓이고.. 내가 컨이 구린탓이니.. 

솔직히 지난번 더럽게 안죽는다는 혈죽탱으로 필드에서 뒤치기 당해본적있었는데.. 보통 그럴땐 그냥 손떼고 죽을때까지 기다리지만.. 그땐 호드분들이 많이들 지나가는 지역인지라.. 설마 누가 지나가면서 돠주지 않을까? 라는 단 0.1% 의 희망속에서 버텨본적은 있습니다. 
그때 얼라분.. 절 치면서도 욕나왔을듯.. "죽음의요새의결의"(45초에 한번 터짐) 얼마나 본건지.. 
철수로 도망가면 죽손으로 땡겨오고 그래도 도망간다 싶으면 얼결로 묶고.. 그럼 냥꾼님은 주인의부름으로 풀고.. 도망가면서 치고 난 땡기면서 치고.. 
애석히 제 죽탱은 템도 구렸고.. 제 컨도 구린상태인지라... 버티기만 열심히 버텼을뿐 냥꾼님 피도 제대로 못뽑아내고있었고..  그렇게 버틸대로 버티다가 결국.. 제가 찍... 하는순간 지나가는 호드여러분들이 제 복수를 대신해주셨죠.. 

가끔은 맘편히 퀘스트만 느긋하게 즐기고 싶어질때가 있습니다. 

저같이 컨도 구리고 PVP에 잼병인 사람은 퀘스트만 즐기고플땐 일반섭에서 키워야겠죠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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